개그맨 조우용이 어머니 사연에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지난 13일 방송된 EBS '리얼극장-어머니' 18회 '미안하다 아들아!
개그맨 조우용의 상처' 편에서는 개그맨 조우영이 어머니 이지혜 씨와 함께 캄보디아로
여행을 떠나며 속 깊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개그맨 조우용은 어머니와 7살 때 생이별한 뒤 12년 동안 서로 떨어져 살았습니다.
개그맨 조우용은 어머니가 자길 버렸다고 생각했고 원망을 안고 살았지만
어머니 이지혜 씨는 남편과 이혼 후 원치 않게 아들인 개그맨 조우용을 보내게 된 터라
평생 마음의 짐을 안고 살고 있었습니다.
102715 리얼극장 - 미안하다, 아들아. 개그맨 조우용의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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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조우용은 어머니 이지혜 씨와 19살 때 다시 조우했습니다.
개그맨 조우용은 자신을 버린 이유를 따지러 갔지만 큰 수술을 한 어머니 앞에서
눈물만 쏟아졌고 이후 이따금 만남을 갖지만 어머니의 잔소리가 어색하고
불편하기만 했고 캄보디아 여행을 통해 비로소 어머니 이지혜 씨와 속내를 털어놓게 됐습니다.
이날 여행에 나선 개그맨 조우용은 어머니 이지혜 씨가 아버지와 이혼한 뒤 새로
재혼한 삶에 대해 언급하는 걸 처음으로 듣게 됐습니다.
개그맨 조우용 어머니 이지혜 씨는 "재혼할 때 아기 안 낳는다고 얘기했다. 너희 두 형제만
있으면 됐지 더 이상 생각도 안 해봤다"며 아들인 개그맨 조우용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개그맨 조우용은 "엄마를 다시 만났을 때 엄마가 행복했구나 싶었다.
누구랑 재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고 나를 잊고 사는구나 생각했다. 또 그러길 바랐고"라며
숨겨왔던 진심을 보였지만 개그맨 조우용 어머니 이지혜 씨의 재혼 생활이 행복만으로 가득하진 않았습니다..
개그맨 조우용 어머니 이지혜 씨는 "재혼한 남편이 아이 사진을 다 찢는 바람에
너 어릴 때 백일사진같은 게 없다"면서 "남편이 장롱 아래에 둔 너희 형제 사진을 다 잘라놨길래
왜 그랬냐 했더니 '아이들을 아직 만나나보지?'하더라. 그러더니 자신과 자식 중
선택하라길래 아들을 선택했다. 그렇게 난 다시 혼자가 됐다"고 밝혀 충격을 줬습니다.
개그맨 조우용 어머니 이지혜 씨는 "널 어릴 때 보낸 게 너무 마음 아파서 자식을 선택한 거다"고
덧붙이며 어머니에게는 재혼보다 아들이 더 소중했다는 진심을 드러냈고
이에 개그맨 조우용은 "어머니를 그동안 너무 미워하고 살았던 게 너무 죄송하다"며
회한의 눈물로 시청자 마음까지 울렸습니다.
한편 개그맨 조우용은 지난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웃음을 찾는 사람들 시즌1-웃찾사',
'코미디 빅리그' 등 개그 프로그램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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