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붕 아래 두 아내의 금슬 좋은 사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강원도 횡성군 고시리 마을의
최인학 할아버지와 두 아내의 사연이 전파를 탔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최인학 할아버지는 첫째 부인 박옥순 여사,
둘째 부인 오연만 여사와 함께 사는 기구한 얘기를 털어놨습니다.
최인학 할아버지는 손이 귀한 집안의 3대 독자. 그러나 박옥순 여사가 대를 잇지 못하자,
박 여사가 직접 둘째 부인을 물색해 데려왔던 것.
102615 리얼 스토리 눈 - 53년 한 집 살이 남편과 두 아내
영상링크▶ http://goo.gl/MUbv6V
박 여사는 “36살에 둘째 부인을 데려온 뒤 지금까지 남편과 각방을 썼다”며
둘째 부인이 집안일을 살피면 자신은 돈을 벌어와 가정을 돌봤다고 밝혔습니다.
오 여사도 이에 못지 않은 기구한 사연이 있었습니다.
그는 사별한 뒤 최인학 할아버지에게 첩으로 들어와 호적에도 동거인으로밖에 오르지 못했던 것.
그러나 그는 “첫째 부인이 잘해준다고 데려왔다. 지금까지도 잘 돌봐준다”고 정을 표현했습니다.
두 사람은 의외의 금슬이 눈에 띄었습니다.
두 사람은 10살 차이 나는 불편한 사이였지만 최인학 할아버지가 꼭 한집에 살아야한다며
고집해 지금껏 한지붕 아래 살 수밖에 없었다고.
이에 대해 오 여사는 “영감이 두 집 살림을 못한다 그러더라. 그래서 한집에서 계속 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할아버지 역시 “두 집 살림 차리고선 내가 건사하지 못할 것 같았다”고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102615 리얼 스토리 눈 - 53년 한 집 살이 남편과 두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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