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황치열이 솔로의 크리스마스로 제대로 된 고독을 경험했습니다.
25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황치열이 홀로 나들이에 나서 연말 분위기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집 안에서 고독을 즐기던 황치열은 신경써서 옷까지 차려입은
뒤 명동으로 향했지만 온통 연인 가족들인 인파에 황치열은 "다들 커플 가족들이었다. 그걸 보는데 내가
뭐하는 짓인가 싶었다"면서 곧 상암동 스케이트장으로 이동했습니다.
하지만 연말 한참 교통체증이 심한 시각 택시를 탄 황치열은 급격히 올라가는 요금에 얼굴을 굳혔고
1만원을 넘어가자 잔뜩 경직돼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그는 1만7100원을 내고 상암동에 도착했고
"상암동은 더 춥다"며 떨었습니다.
122515 나 혼자 산다
영상링크▶ http://goo.gl/4fbmcY
아이스 스케이트장도 황치열의 외로움을 부추겼습니다.
한참 스케이트 타기에 열중하던 황치열은 마음대로 타지지 않는 스케이트와 손잡아 주는 이 하나 없는
현실에 쓸쓸해했습니다. 이에 황치열은 유람선을 타기로 결정했고 추운 바람을 가르며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구경하는 등 혼자만의 시간을 즐겼지만 서로 사진을 찍어주는 삼삼오오의 사람들을
보던 황치열은 "나도 찍어줬으면 좋겠다"고 쓸쓸한 표정을 지었고 결국 다른 이에게 부탁해 사진을 찍는데 성공했습니다.
황치열은 "나쁘진 않았다. 재밌었는데 뭔가 여기(가슴)가 썰렁하고 텅 빈 느낌이었다"면서
"그냥 집에서 TV보고 맛있는 것 시켜먹고 했으면 됐을 텐데 싶었다. 그나마 나중에 써먹을 수 있으니까
다행이다 싶었다"고 다음엔 소중한 사람과 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혼자 사는 스타들의 일상을 그리는 리얼 다큐 형식의 예능프로그램으로
2013년 3월 첫방송된 이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122515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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