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26일 목요일

151125 수요미식회 44회 다시보기, 청량리 냄비밥집 수요미식회 심영순 밥집

'수요미식회'가 3대 밥집을 소개했습니다. 25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수요미식회'에서는 요리연구가 심영순, 개그맨 유상무, 그룹 레인보우 재경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문 닫기 전에 꼭 가봐야 할 3대 밥집을 소개됐습니다.

첫 번째로 소개된 밥집은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마루 밥상'입니다.

'*마루 밥상'은 지난 1999년에 개업해 17년째 영업 중인 곳으로, 불고기, 코다리 찜, 조기 구이 등

22첩 반상이 대표 메뉴입니다. 특히 가마솥으로 지은 흑미 밥이 별미로 꼽힙니다.

 

112515 수요미식회 - 밥
영상링크▶ http://goo.gl/YQpTJV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마루 밥집'의 흑미 밥에 대해 아쉬움을 내비쳤습니다.

황교익은 다양한 반찬들과 흑미밥의 조합에 대해 "흑미밥은 향이 아주 강하다. 또한 특유의 단맛이 있습니다.

그래서 반찬 맛을 제대로 즐기기에는 흑미밥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심영순은 반찬으로 잡채가 나오는 것에 대해 "밥과 어울리는 반찬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음으로 소개된 밥집은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위치한 'ㄱ* 식당'입니다.

'ㄱ* 식당'은 약 30여 년 째 영업 중인 곳으로, 특징은 주문 즉시 양은 냄비에 짓는 밥입니다.

대표 메뉴로는 양은 냄비 밥과 곁들이면 좋을 청국장과 된장찌개, 김치찌개입니다.

특히 'ㄱ* 식당'은 청량리 냄비 밥의 원조인 가게로 알려졌습니다.

출연진은 'ㄱ* 식당'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특히 심영순은 "밥상을 받고 눈물을 흘렸다.

6·25 때 먹던 밥이 생각날 정도로 향수를 자극하는 밥맛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청량리 냄비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심영순은

"그 밥상에 너무 감동해서 눈물을 흘렸다. 6.25 때 느꼈던 밥맛이 기억나 눈물이 주룩 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향수가 느껴지는 음식이었다. 쌀이 좋고 안 좋고의 문제가 아니라,

예전에 친구집에 놀러갔을 때 먹었던 밥맛이다"라며 "시골 논두렁에서 막걸리와 곁들이는 음식이었다.

50년대에 먹었던 맛과 어쩜 그렇게 똑같은지 모른다"고 향수를 느끼게 하는 음식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밥집은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에 위치한 'ㅇ*님 쌀밥집'입니다.

'ㅇ*님 쌀밥집'은 지난 2002년에 개업해 14년째 영업 중인 곳으로, 특징은 직접 재배한 쌀로 지은

돌솥밥과 즐기는 푸짐한 한 상차림입니다. 가격에 따라 간장게장과 떡갈비 등 다양한 반찬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ㅇ*님 쌀밥집'에 대해 출연진의 호평과 혹평이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심영순과 재경은 밥맛이 좋지 않다고 평가한 반면, 홍신애는 인생에 다시없을 밥집이라고 평가한 것.

심영순은 "돌솥밥의 특징을 제대로 살리지 못 했다"면서 "뜸을 잘 못 들인 것 같다"는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이에 홍신애는 "주인 분께서 자칫 밥맛의 단점을 콩으로 잡은 것 같다.

콩과 밥의 조화가 잘 어우러져 내 입맛에는 밥맛이 좋았다"고 호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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