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계테마기행>
올라HOLA! 멕시코
102814 세계 테마기행 -올라! 멕시코 2부 마야의 별, 메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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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문명과 아름다운 자연으로
전 세계 사람들을 불러들이는 매혹의 땅, 멕시코!
그 중에서도 멕시코 동남부에 위치한 유카탄 반도와 치아파스는
아름다운 자연과 마야의 숨결이 깃든 땅이다.
카리브 해 연안 칸쿤의 해저박물관부터
때 묻지 않은 청정 자연이 보존된 콘토이 섬과
고래상어로 유명한 홀박스 섬,
마야문명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치첸이트사,
치아파스의 열대우림 ‘라칸돈’에서
만난 마야의 후예까지.
시인 구광렬 교수와 함께
멕시코의 또 다른 세계를 탐험해보자.
*방송일시: 2014년 10월 27일(월)~2014년 10월 30일(목) 저녁 8시 50분~9시 30분 방송
1부. 카리브 해의 보물, 칸쿤(10월 27일 저녁 8시 50분)
미국 바로 밑에 위치한 멕시코는 중앙아메리카 최대 국가이다. 이곳은 아름다운 자연으로 특히 유명한데, 그 중에서도 카리브 해와 마주하고 있는 칸쿤은 세계적인 휴양지다. 이 칸쿤에는 멕시코에서 조성한 해저박물관이 있는데, 바로 MUSA(Museo Subacuatico de Arte)다. 허리케인의 피해를 줄이고 해양 생물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위해 조성된 바닷속 구조물들은 영국 조각가 제임스 테일러의 작품이다.
카리브 해에는 칸쿤 뿐만 아니라 생태 휴양지가 많은데 그 중에서 멕시코의 홀복스 섬이 유명한 것은, 이곳에 자동차가 없기 때문이다. 홀복스 섬에 내리는 수많은 관광객을 맞이하는 것은 바로 골프 카트로 만든 택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생태 지역 중 한 곳인 홀복스 섬의 자연을 보호하고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자동차가 아닌 골프 카트를 타고 다니는 것이다. 멕시코 만과 카리브 해가 만나는 홀복스에서, 여름만 되면 이곳을 찾는다는 고래상어를 찾으러 간다. 덩치는 평균 12m에 달하지만 새우나 플랑크톤이 주식인 고래상어와의 만남, 그 놀라운 현장을 직접 만나보자.
2부. 마야의 별, 메리다(10월 28일 저녁 8시 50분)
멕시코 남동쪽의 유카탄 반도는 마야 문명의 발상지이자 중심지였다. 지금도 마야어를 사용하는 유카탄 지역의 중심지는 ‘하얀 도시’라는 별명이 붙은 메리다이다. 이 메리다의 정부청사에는 멕시코 예술가 페르난도 카스트로 파체코 Fernando Castro Pacheco의 벽화가 있다. 마야의 신화와 스페인 침략 이후 유카탄 마야인의 역사가 그려진 벽화는 메리다에 들렀다면 지나칠 수 없는 곳이다. 멕시코 인의 역사와 영혼이 깊게 스며든 벽화는 어떤 모습일까.
유카탄 반도에는 마야의 역사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적지인 치첸이트사가 있다. 5세기부터 건축이 시작된 치첸이트사는 10~15세기에 꽃피운 마야-톨텍 문명의 가장 위대한 고고유적지인데. 그 중에서도 피라미드 ‘엘 카스티요(El Castillo)’는 건축에 숨겨진 수학과 천문학 지식으로 세계를 놀라게 한 마야 유적의 중심이다. 치첸이트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석회질의 토양에서 볼 수 있는 싱크홀, ‘세노테’가 있다. 짙 푸른색의 맑은 지하수가 고여 있는 세노테는 깊이도, 넓이도 다양한데, 무려 24m를 내려가야 물에 닿을 수 있는 세노테도 있다. 과거 마야의 비의 신 ‘차악’이 머문다고 여겨졌던 세노테의 맑은 물에 몸을 담그는 기분은 어떨까?
3부. 은둔의 땅, 라칸돈(10월 29일 저녁 8시 50분)
적도와 가까운 유카탄 반도에는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산악우림인 라칸돈이 있다. 수많은 야생동물과 식물의 보금자리인 이곳은 중앙아메리카에서도 가장 보존이 잘 된 우림이다. 스페인 정복자들도 접근하지 못했던 이곳에 스페인의 통치를 피해 우림으로 들어온 마야의 후예, 라칸돈 인이 있다. 20세기 중반까지도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던 이들은 마야의 신앙과 전통을 유지하며 살고 있다.
이곳 우림에는 라칸돈 인이 신성한 곳이라고 여기는 유적지가 있다. 벽화로 유명한 ‘보남팍(Bonampak)'인데, 우림 깊은 곳에 있는 이곳으로 가는 길은 가이드가 없다면 찾아가기 힘들 정도이다. 보남팍의 벽화는 그 역사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높은 완성도와 아름다운 양식으로도 유명한데, 고대 마야의 생활이 묘사된 보남팍의 벽화를 보면 이곳을 신성하다고 여겼던 라칸돈 인의 생각에 수긍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화려하게 채색된 보남팍의 벽화와 함께, 라칸돈 인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 보자.
4부. 미지의 낙원, 치아파스(10월 30일 저녁 8시 50분)
멕시코 치아파스 주에 있는, 폭 160m, 깊이 140m를 자랑하는 ‘앵무새 동굴’은 싱크홀 바닥에 울창한 숲이 조성되어 있다. 싱크홀 내의 숲에 수많은 앵무새가 살아 “앵무새 동굴‘이라 불리는 이곳은 녹색 앵무새들이 떼를 지어 날아오르는 모습으로 장관을 이룬다.
치아파스 주의 또 다른 비경은 수미데로 협곡이다. 미국의 그랜드캐니언과 같은 시기에 형성된 수미데로 협곡의 절벽은 가장 높은 곳이 1000m에 이르기도 한다. 이곳의 절벽에는 곳곳에 동굴이 있어 암벽 등반이나 동굴 탐험을 즐기는 이에게는 최적의 장소이다. 7천 년 전의 암각화, 관광객을 맞이해주는 성모 마리아상 외에도 ‘크리스마스 트리’라 불리는 폭포로 유명한 수미데로 협곡! 나무 모양의 초록빛 이끼 위로 웅장하게 흘러내리는 폭포와 일시에 하늘로 날아오르는 앵무새가 숨을 멈추게 하는 치아파스 주로 떠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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