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눈물 제15회 2014.11.29 (토)
누명을 쓰게된 차영은 해고의 위기 상황에 기현..
조여사의 실종이 선경의 자작극이라고 확신하는 현웅은 선경에게 조여사를 집으로 데려오겠다고 한다. 제인은 기현과 차영과의 관계를 확인하고 불안과 절망감에 휩싸인다. 혜정은 차영의 존재로 인해 기현의 기억이 돌아오게 될까봐 점점 예민해지고 결혼을 앞당기겠다고 결정해 기현과 마찰을 빚는다. 한편 차영은 오영실의 음모로 손님의 팔찌를 훔쳤다는 누명을 쓰고 선경은 차영이 화상흉터를 무표정하게 지나친다. 제인은 CCTV를 통해 알게 된 진실을 은폐하고 기현은 차영의 누명을 벗겨주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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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웅은 온 힘을 다해 차영이 해고되는 것을 막고 제인은 선경이 차영을 해고시키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며 차영이 어릴 적 기현이 있던 보육원의 아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시말서를 쓰러온 차영은 기현이 성탄이라는 사실을 듣게 된다.성탄을 만날 수 있다는 희망으로 뛰어온 차영은 혜정의 방해로 만나지 못하고 혜정은 기현이 있는 백화점을 나가달라며 차영에게 돈 봉투를 준다. 한편 현웅은 사람을 시켜 선경의 뒷조사를 시작한다. 차영은 기현에 대한 마음을 접으라는 현웅의 충고에 발끈하지만 현웅의 진심을 느낀다.
혜정은 선경에게 차영을 제발 기현이 안보이는 곳으로 치워달라고 애원하고 제인은 차영에게 모두를 위해 들은 것을 묻고 백화점을 떠나라고 충고한다. 선경은 차영에게 권고 사직할 때 백화점을 그만두지 않으면 어떤 방법으로든 해고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한편 요양원서 실종됐던 조여사는 어느새 집으로 와 있고 가족들은 제정신으로 돌아온 조여사에게 놀란다. 조여사는 차영이 선경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기현은 제인의 방에서 차영의 오르골을 발견하는데….
'천국의 눈물' 홍아름이 드디어 서준영의 정체를 알았습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N 특별기획드라마 '천국의 눈물'(극본 김연신 허인무, 연출 유제원) 15회 분에서는 윤차영(홍아름 분)이 애타게 찾아 헤매던 어린 시절 보육원의 차성탄이 지금의 이기현(서준영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윤차영은 평소 악감정을 드러냈던 물류 창고팀 오영실(김규선 분)의 계략에 도둑으로 몰렸지만, 진현웅(인교진 분)이 유선경(박지영 분)에게 부탁, 해고를 면하게 됐다. 이 소식을 들은 진제인(윤서 분)은 유선경을 찾아가 윤차영을 내보내라며 어릴 적 차성탄이 입양조건으로 살려달라고 했던 바로 그 아이가 윤차영이라며 이기현의 기억이 돌아올까 무섭다고 오열했습니다.
이 때 시말서를 들고 사장실을 찾았던 윤차영이 문 밖에서 진제인과 유선경의 대화를 모두 듣게 됐던 것. 윤차영은 이기현이 차성탄이었다는 사실에 얼어붙은 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자신도 모르게 터져 나오는 눈물을 떨구며 이기현을 찾아 백화점을 샅샅이 헤매고 다녔다. 하지만 애타게 찾아다니던 이기현을 발견한 윤차영이 "성탄 오빠"라고 읊조리며 다가가려던 순간, 반혜정(김여진 분)이 윤차영을 끌고 나갔습니다.
윤차영이 어린 시절 보육원의 그 아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반혜정은 윤차영의 얼굴에 물을 뿌리며 "바로 너라서 싫어"라면서 이기현에게서 떨어지라고 패악을 부렸다. 이어 두 사람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됐던 진현웅도 "너 제 정신 아냐. 미쳤어"라고 이기현과의 재회를 만류했고, 진제인 역시 윤차영을 붙들고 "15년 전, 오빤 널 살리기 위해서 입양을 선택했어. 이제 니 차례야. 조용히 사라져"라고 협박까지 했습니다.
이에 오로지 차성탄을 만나기 위해 15년을 기다려온 윤차영은 지나가는 이기현을 멍하니 바라보며 "몰랐어. 이렇게 가까이 두고도 못 알아봤어. 미안해 성탄오빠"라며 괴로워했던 상태. 결근까지 한 채 마음을 정리하던 윤차영은 오르골을 보여 달라는 이기현의 전화도 애써 끊으며 북받치는 슬픔을 참아냈습니다.
반면 이기현은 진제인이 훔쳐온 윤차영의 오르골을 들으며 기억의 편린들이 떠올라 혼란스러워했고, 심지어 오르골에 쓰인 '차성탄'이라는 글자를 보고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오르골을 들고 윤차영을 찾은 이기현의 모습이 담기면서 두 사람의 엇갈린 운명의 굴레가 제자리를 찾게 될 지, 이기현을 향한 윤차영의 행보는 어떻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편 '천국의 눈물'은 30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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