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7일 월요일

141116 TV 동물농장 689회 다시보기, 동물농장 진돗개 해리 사연 - 모성애 바둑이 붕어빵 훔치는 이유 - 장예원 애교 정선희 흉내 신동엽 반응

사람만 보면 혼비백산해 도망가는 개의 숨겨진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11월 16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 사람만 보면 혼비백산해 도망가는 진돗개 해리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제보자인 개의 주인부부는 "내가 너무 답답해서 TV 동물농장에 전화를 걸었다"며 "집에서 키우는 개 해리가 사람들을 무서워한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공개된 해리는 주인부부를 제외한 사람들을 보면 두려움에 온몸을 웅크린채 혼비백산 도망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주인 부부에 따르면 해리는 1년 전 주인부부 가게 주변을 멤돌던 떠돌이 개였던 이를 불쌍히 여겨 거두게 됐습니다.

특히 해리를 처음 주인부부 역시 무서워하며 따르지 않았지만 최근 6개월 전부터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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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링크▶ http://goo.gl/pI8Bxk

 

이후 '동물농장' 도움을 받아 해리는 사람들과 눈을 맞추고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주인 아주머니는 "산책도 가고 공원도 가고 싶다. 벌써 마음에 설렌다"고 해리 변화에 눈물지었습니다.

붕어빵을 훔쳐 달아는 떠돌의 개의 모성애가 시청자를 감동케 했습니다. 

매일같이 붕어빵 집에 나타나 붕어빵을 훔쳐 달아다는 개 바둑이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이날 제보자는 "붕어빵 판매 15년 만에 저런 녀석은 처음이다"며 "매일같이 나타나 붕어빵을 훔쳐 달아난다"고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습니다.

이에 바둑이가 붕어빵을 훔치는 이유를 밝히기 위해 관찰 카메라를 설치했고 바둑이가 다섯 마리 새끼를 돌보는 어미 개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바둑이는 떠돌이 개지만 자신 몸은 돌보지 않은채 훔친 빵을 새끼들에게 나눠줘 남다른 모성애를 자랑했습니다.

제보자는 해당 영상을 본 뒤 "엄청나게 야무지게 키웠다. 세상에나 다섯 마리를 키우다니"라며 "그 작은 몸으로 붕어빵이랑 어묵 물어서 키운 거보면 똑똑하고 야무지다"고 눈물지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애잔하게 했습니다.

이후 동물보호협회의 도움을 받고 다섯 마리 새끼 개를 비롯해 어미 개 바둑이를 구했고 마을주민 중 한명이 바둑이와 아이들을 입양해 보금자리를 만들어줘 훈훈한 감동을 안겼습니다.

'동물농장' 장예원 아나운서의 애교가 스튜디오를 녹였습니다.

장예원 아나운서의 애교를 흉내 낸 정선희를 보고 신동엽이 분노했습니다. 이날 장예원 아나운서는 "매일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락내리락하는 고양이가 있다는데요. 어떤 사연일까요"라며 "너무너무 궁금해요"라고 애교 가득한 말투로 말했습니다.

이에 정선희는 "매번 느끼는 거지만 장예원 아나운서 애교는 감탄스러울 정도다. 나도 할 수 있다"며 특유의 애교 섞인 목소리를 내며 장예원 아나운서를 흉내 냈습니다.

그런 정선희의 모습에 신동엽은 손을 올려 때릴 듯한 동작을 취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인간 중심의 사회에서 벗어나 인간과 동물 그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하는 동물 전문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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