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2580 제920회 2014.11.16 (일)
의료생협의 두 얼굴 / “나는 88 사이즈다” / 끝나지 않은 2천일의 비극
1. 의료생협의 두 얼굴
2. “나는 88 사이즈다”
3.끝나지 않은 2천일의 비극
111614 시사매거진 2580 - 뚱뚱해도 괜찮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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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료생협의 두 얼굴-최 훈 기자
서울 강남의 유명 재활병원 원장. 한 잡지가 뽑은 100대 명의로 선정되기도 했는데,
알고보니 의사가 아닌 물리치료사였다. 인천의 요양병원에 입원중인 한 치매 환자.
기억이 또렷해서 검사 기록을 봤더니 고친 흔적이 있다. 처방을 고친 사람은 의사가
아닌 전 이사장. 의사가 아니라도, 조합원을 모으면 설립할 수 있는 의료생활협동조
합병원이 늘어나면서, 본래 취지와는 달리 악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2. “나는 88 사이즈다”-강나림 기자
체격이 큰 여성이 지나가면 빤히 쳐다보고 비웃는다. 이 사회가 일상적으로 뚱뚱한
여성에게 가하는 폭력. 그러나 날씬한 44 사이즈 여성만 예쁜 것일까? 체격이 커도,
살집이 있어도, 어울리는 옷으로 잘 차려입으면 예쁘게 보이지 않을까? 남들보다 큰
몸을 자신있게 내보이며 당당하게 살아가는 여성들이 있다. 몸에 맞는 사이즈의 옷
을 사기도 쉽지 않고, 상처받을 때도 많지만, 날씬하지 않은 자신의 몸을 사랑하며
살겠다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3.끝나지 않은 2천일의 비극- 이호찬 기자
지난 13일, 대법원은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의 정리해고가 적법하다고 판결했다. 긴
박한 경영상의 위기였고, 대규모 구조조정 이전에 회사측이 여러가지 노력을 했다
는 것이 대법원의 판단. 하지만 공장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2천배를 해온 노동자들의
절망은 깊었다. 2009년 5월 파업을 시작한지 2천일. 5년 여 세월동안 25명의 해고노
동자와 가족들이 자살 등으로 세상을 떠났다. 몸과 마음에 저마다 안타까운 상처를
품고 살아온 사람들. 이들의 복직은 이제 불가능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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