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카메라 24시간 제129회 2014.11.12 (수)
전쟁이 낳은 국민음식, 부대찌개 골목 & 돼지국밥 골목
# '군사식량'에서 '국민 찌개'로~ 의정부 부대찌개 골목
미군부대가 많던 의정부에 국내에서 최초로 부대찌개를 만들어 팔던 집이 있으니,
이를 중심으로 하나 둘 생겨난 가게들이 골목을 형성하며 의정부의 명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의정부 부대찌개 골목에서는 옛날 맛을 유지하기 위해 여전히 모든 가게에서
미국산 햄과 소시지를 쓰고 있다는데~
111214 관찰 카메라 24시간 - 전쟁이 낳은 국민음식, 부대찌개 골목 & 돼지국밥 골목
영상링크▶ http://goo.gl/HWFYv3
하지만 이 안에서도 집집마다 차별화된 숨은 비법에 있으니,
부대찌개 전용 묵은 지하며 3년 묵은 특제 고추장에 부대찌개와 찰떡궁합 짠무까지 각양각색.
뿐만 아니라 최상의 맛을 위해 냄비 뚜껑을 딱 두 번만 열 수 있다는 ‘뚜껑의 법칙’까지!
더불어 매주 화요일이면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진풍경이 펼쳐지니,
입대를 앞둔 예비 군인들의 물결! 입대 전 부대찌개를 먹는 게 이 부대의 전통이란다.
특히 이 날은 예비 군인은 물론 모든 손님에게 할인 혜택까지 주어진다는데~
최고의 맛과 서비스를 위해 여전히 소리 없는 전쟁 중인
의정부 부대찌개 골목을 관찰 팀이 찾아가 본다.
#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부산 돼지국밥 골목
한국 전쟁 당시, 부산으로 피난 온 피란민들의 허기진 배를 채워준 돼지국밥.
그 후로 부산 서면의 돼지국밥 골목에는 1년 365일,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고 있다.
돼지 국밥 골목에는 60년 이상의 전통 방식 그대로 지켜오는 국밥집부터
문 연 지 1년도 채 되지 않는 신생 국밥집까지 돼지국밥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데~
전통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국밥 집에서는
밥에 더운 국물을 여러 번 부었다가 따라내며 데우는 토렴 방식으로 깊은 맛을 내는가 하면,
이에 세월의 맛을 따라잡기 위한 신생 국밥집들은 차별화 방식을 내세우는데!
돼지고기의 누린내를 제거하기 위한 새로운 비법을 고안해 내는가 하면,
국과 밥을 따로 내주는 따로 국밥으로 ‘깔끔함’을 강조해 젊은 사람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돼지국밥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해 있는 부산 돼지국밥 골목을 찾아가 본다.
111214 관찰 카메라 24시간 - 전쟁이 낳은 국민음식, 부대찌개 골목 & 돼지국밥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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