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3.0 제383회 2014.11.14 (금)
암, 희망을 이야기하다 – 위암
111414 명의 3.0 -암, 희망을 이야기하다 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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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관 증세를 자주 호소하는 한국인에게 위암은 흔한 암 중의 하나이다. 한 해 동안 위암에 걸리는 인구는 10만 명당 약 3만 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50대 이상에서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발병률만큼이나 높은 사망률은 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암은 희망적이다. 최근 건강 검진이 활성화되면서 환자의 50% 이상이 조기 발견하고 그만큼 완치율도 높아졌다. 나아가 위 전체를 잘라내야 했던 과거의 수술법에서 벗어나 위 부분 절제술을 통해 환자의 남은 삶의 질 향상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위암 치료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는 김형호 교수와 박도중 교수는 최근 복강경 위암 수술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개복 수술과 치료 성적에 차이가 없을 뿐만 아니라 합병증 위험이 적고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더 나은 삶을 꿈꿀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주 EBS <암, 희망을 이야기하다 - 위암> 편에서는 두 명의를 통해 위암의 새로운 희망을 소개한다.
# 국내 암 발병률 2위, 사망률 3위의 무서운 암
우리나라 사람들은 위장관 증세를 자주 호소한다. 상복부 불쾌감, 통증, 소화불량, 식후 팽만감, 식욕부진, 체중감소. 그러나 이를 대수롭지 않은 증상으로 여기다 결국 위암이라는 무서운 암으로 악화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위암은 조기암과 진행암으로 나뉘는데 조기에 발견하면 90% 이상의 생존율을 보인다. 그러나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는 20% 내외의 생존율을 보인다. 높은 발병률만큼 위협적인 사망률로 환자를 절망으로 이끄는 위암. 위암 치료의 희망은 무엇일까?
# 위암의 또 다른 공포
위암의 또 다른 공포는 아무리 조기라도 위의 절반 이상을 잘라 내거나 전체를 잘라내야 한다는 점이다. 위는 저장, 살균, 소화 등의 기능을 하는데 수술 후 이런 기능이 크게 떨어진다. 그래서 수술 후에는 먹고 싶은 음식을 먹지 못하거나 한 번에 많은 음식을 먹지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갑자기 장으로 내려가면 상복부 팽창감, 경련성 복통, 메스꺼움 같은 덤핑 증후군 증상을 보이기 때문이다. 암이라는 큰 고난을 넘은 환자들, 이제는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갈 때다.
# 위암의 새로운 희망을 전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위암은 국내 사망률 1위의 암이었다. 목숨 걸고 싸워야 하는 암이 90%의 완치율을 보이기까지 명의들은 새로운 치료법과 더 나은 삶을 위한 수술법에 대해 고민했다.
우리나라 복강경 위암 수술의 선구자로 꼽히는 김형호 교수와 박도중 교수! 이들의 끊임없는 노력은 위암 치료의 목적을 생존율을 넘어 삶의 질 향상까지 확대했다. 특히 작은 구멍 하나로 암을 제거하는 단일 절개 복강경 위암 수술은 환자의 삶의 질에 긍정적이라는 연구결과를 세계 최초로 보고했다.
의학 프로그램은 시대의 메가 트렌드
각종 미디어에 의학 관련 프로그램이 넘쳐나고 있다. 질병정보를 알려주는 교양 프로그램에서 의료 현장을 소재로 한 드라마까지 가히 의학 프로그램 홍수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소위 되는아이템을 따라 프로그램을 만드는 방송정책 때문이 아니고, 또 다른 방송사가 하니 우리도 만든다는 유행도 아닌 최근 나타나는 '웰빙'과 '몸에 대한 성찰'을 쫓는 "시대의 메가 트렌드"라 전문가는 말하고 있다.
지식채널 EBS, 전통 다큐멘터리 시간 D-hour zone 펴성
'지식채널 EBS'를 표방하며 각종 교양 관련 프로그램을 의욕적으로 선보였던 EBS가 2007년 봄, 매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를 '다큐멘터리 HOUR(일명 D-hour)'로 설정, 영국 BBC와 미국 디스커버리를 능가하는 고품질 다큐멘터리를 직접 제작하기로 함으로써 웰메이드한 고급 교양 프로그램에 목말라 하던 시청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로 결정했다.
<명의>는 D-hour의 선봉에 서 있는 전통 의학 다큐멘터리
EBS 메디컬 다큐멘터리 <명의>는 이와 같은 EBS 편성정책의 선봉에 서 있는 프로그램이다. 많은 의학 프로그램이 있지만 <명의>는 좀 다른 곳에 주목한다. 환자의 가슴 아픈 사연을 소개하기보다 질병을 눈앞에 두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 밤잠 자지 않고 고민하는 의료진의 모습에, 리얼한 병원 현장소개보다는 새로운 치료법과 수술법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는 의사들의 진지한 표정에 주목하는 다큐멘터리다. 그 최고점에 서 있는 소위 이 시대의 <명의>는 각종 질환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환자들에겐 신과 같은 존재다.
<명의>만의 통찰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
EBS 메디컬 다큐멘터리 <명의>는 현직 의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선정된 각 분야 최고의 베스트 닥터를 대상으로 환자와 질병을 대하는 그의 치열한 노력과 더불어 질병에 대한 정보, 그리고 오로지 <명의>만이 들려줄 수 있는 해당 질환에 대한 통찰력을 미디어를 통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어 건강한 개인 나아가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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