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제6회 2014.11.01 (토)
영업이 뭔지 가르쳐 주겠다며 기세등등한 IT팀 박대리와 함께 협렵업체
견학을 함께 가게 된 그래(임시완)와 백기(강하늘).
선적 문제가 발생한 업체를 대응하는 과정에서 리스크팀과 법무팀까지
총 출동한 회의에 그래도 참석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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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링크▶ http://goo.gl/JbYwSP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될 드라마로 바둑만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주인공이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이성민이 처절한 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해 자존심을 다 버렸습니다. 오상식(이성민 분)은 11월 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연출 김원석) 6화에서 고등학교 동창이자 바이어인 친구와의 계약을 위해 고군분투 했습니다.
이날 상식은 바이어가 친구라는 사실을 믿고 일이 쉽게 진행되길 바랐지만 친구는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상식의 친구는 자신이 갑이라는 이유로 을인 상식의 자존심을 짓밟았습니다.
결국 상식은 친구를 접대하기까지에 이르렀습니다. 이때 술자리에서 친구는 "간 괜찮냐. 난 내가 마시고 싶을 때 마시지만 넌 남이 마시고 싶을 때 마시지 않느냐"며 상식의 처지를 비하했습니다.
특히 상식은 친구가 택시를 타고 갈 때까지 허리를 숙였고 택시비까지 기사에게 자신이 대신 지불하며 비위를 맞췄습니다. 이 모습은 우리 현실에 익숙한 직장인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또한 '미생' 임시완, 강하늘 스펙부터 일하는 자세까지 모두가 다른데. 또 예측할 수 없는 결과마저도 두 사람은 확실히 달랐습니다. 6회에서는 상사 박대리와 함께 거래처 영성실업으로 향한 장그래(임시완 분)와 장백기(강하늘 분)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두 사람은 박대리를 향해 다른 태도를 보였습니다. 장그래는 "오과장(이성민 분)에게 좋은 말씀을 많이 들었다. 어떤 계약에서도 인정을 잃지 않는 분이라고 들었다"고 말하며 의기소침한 박대리의 사기를 높여줬습니다.
장백기는 박대리가 상사에게 혼나는 모습을 회상하며 함께 거래처에 가길 꺼려했습니다.
거래처 영성실업에 도착해서도 그랬습니다. 장백기는 계약이 뒤틀릴 것 같자 "먼저 회사로 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장백기는 장그래에게 "여기선 배울 것이 없다. 우리가 있어도 할 것이 없다"고 같이 회사로 갈 것을 권유했습니다.
하지만 장그래는 "박대리님이 혼자 계시지 않느냐"고 말하며 박대리의 옆을 지켰습니다. 이후 장그래는 박대리의 옆에서 박대리의 편이 돼줬습니다. 또 박대리에게 힘을 넣어주며 박대리가 강단있는 결정을 할 수 있게 도왔습니다.
박대리가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상황에서 당황하자 장그래는 김대리에게 전화를 걸어달라고 부탁 한 후 상황을 전해 위기를 모면하기도 했습니다. 장그래의 임기응변으로 결국 영성실업 사장은 원인터까지 찾았습니다.
박대리는 "신입사원 장그래도 함께 자리에 가도 되겠느냐. 신입에게 좋은 경험이고 자기 역할을 했다"고 장그래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결국 그 역사적인 자리에 장그리가 함께했습니다. 회의에서도 장그래는 박대리에게 '무책임해지세요'라는 쪽지를 남기며 박대리를 응원했습니다. 결국 박대리는 영성실업의 상황을 모두 전했고 앞으로 원인터의 물량을 1차로 제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자리에는 장그래가 함께 했습니다. 신입사원으로서는 겪기 힘든 경험이었습니다. 결국 장그래는 역사적 자리에 함께 있었고 장백기는 그 모습을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장그래는 자신이 생각지 못한 상황이 되자 자책했습니다.
장백기는 그런 장그래에게 "아직 우리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조언했습니다. 하지만 박대리는 장그래에게 다가와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완벽하진 않았지만 장그래는 분명 '원인터'에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됐습니다.
이렇게 '미생'들은 '완생'으로 나아가는 또 한걸음을 걸었습니다.
110114 미생 제6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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