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회 추수 못하는 영흥도
1. 가을추수를 앞둔 영흥도의 쌀! 10월 추수 소동
천혜의 자연과 비옥한 땅으로 알려진 아름다운 섬 영흥도. 주민들은 수십 년 동안
사용해오던 농로가 갑자기 좁혀졌다고 주장한다. 모내기로 한창 바쁘던 올해 3월에
추수가 좁혀졌다는 것이다. 바로 옆 마을만 해도 추수가 한창이지만 이곳 농민들은
길이 좁혀져 그저 막막할 뿐이다. 작년까지도 농기구는 물론 트럭까지 다니던 길이
었지만 지금은 농기계는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 농로가 이처럼 좁아지자 농민들은
수레를 직접 끌고 다니면서 농작물을 수확하고 있다는데. 농로 너머에서 고추농사
를 짓고 있는 김희자(가명) 씨는 수레로 고추를 나르다 논두렁에 떨어져 허리를 크
게 다치기까지 했다고 한다. 거기다 막혀버린 농로 때문에 벼농사를 짓지 못한 농민
들까지 있다고 주장 한다. 영흥도 황금들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101514 리얼 스토리 눈 -추수 못하는 영흥도, 땅 주인은 왜 길을 막았나
영상링크▶ http://goo.gl/lzXisG
2. 전원주택 지으려 산 땅이 길 없는 맹지? 땅주인도 속았다
농로의 주인은 지난 2002년 약 830m² (250여 평)의 부지를 사들였다. 정년퇴직 후
이곳에서 노후를 보내기 위해 땅을 구입했다. 그런데 이곳이 길이 없는 땅, 즉 맹지
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 그럼에도 농민들을 위해 토지의 일부분을 농로로 사용
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는 것. 하지만 농민들은 그가 심어놓은 나무까지 망가트릴 정
도로 길을 점점 넓혔다는데! 자신의 땅이 파헤쳐지자, 김모 씨는 땅을 원상복구 시켰
다고 이야기 한다.
3. 길이 없었다? VS 길이 있었다? 해결책은?
마을 주민과 땅주인 김씨는 같은 길을 두고도 전혀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농민들
말에 따르면 해당 농로는 조상 대대로 사용했다고 한다. 하지만 땅주인 김씨는 자신
이 땅을 구매해서 길을 내주기 전까지는 길이 전혀 없었다고 이야기 한다. 과연 누구
의 말이 사실일까? 결국 농민들은 갑자기 농로를 막은 김모 씨를 교통방해죄로 고소
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향후 정식재판을 청구할 계획하고 밝혔는
데.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사라진 농로의 전말과 귀농 귀촌 시 땅을 구입할 때 주의점
까지 함께 알아본다.
10월 15일 수요일 저녁 9시 30분, <리얼스토리 눈>에서 확인 할 수 있다.
101514 리얼 스토리 눈 -추수 못하는 영흥도, 땅 주인은 왜 길을 막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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