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하우스'가 새 코너 '가족포차'로 변화를 꾀했다. 가족의 문제를 풀어보는 시간에
이어 실제 직장인들이 출연해 털어놓은 솔직한 이야기가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15일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이하 풀하우스)에는 박찬숙, 이영하, 홍진호,
레이디제인, 허경환, 안선영, 박효준이 출연해 '배우자가 이성과 카풀을 한다면?'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후 자리를 옮긴 이경규와 이윤석, 조우종, 김지민, 박효준은 게스트로 출연한
에릭남과 함께 각각 부장, 과장, 대리, 사원 등으로 분해 '직장의 품격 가족포차' 코너를 꾸몄습니다.
101514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1/2
영상링크▶ http://goo.gl/DtHVzo
보통의 회사 회식자리처럼 포장마차 분위기로 조성된 스튜디오에는 연예인 출연진 외에도 실제 음료회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등장해 타 예능과 차별화를 뒀습니다.
42세 노총각 부장님을 필두로 과장과 주임, 막내사원까지 팀을 이뤄 출연한 이들은 직장생활 중
벌어졌던 난처한 이야기 등을 전하며 사실감을 더했습니다.
즐겁게 회식하는 분위기가 연출된 가운데 실제 상황을 두고 '누가 더 짠한가'를 따진 뒤 울금탕을
마시는 코너에서는 '주말에도 연락하는 부장님'과 이를 거절하기 위한 사원들의 잔머리 토크가 벌어지면서 눈길을 모았습니다.
특히 이경규 부장이 이끄는 연예인팀은 일반인들에게 부족한 감초같은 멘트와 상황극을 펼치며 재미를 담당했습니다.
또 미국 출신 에릭남은 미국과 한국의 다른 회식문화를 전하며
어리둥절하면서도 싱크로율 100% '원숭이 흉내' 개인기를 선보여 왁자지껄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더불어 외모와 어울리지 않게 '막내'로 분한 박효준은 부장도 어쩌지 못하는 무서운
후배역을 소화하며 깨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이밖에 출연진들은 주말 워크숍 진행 상황을 묻는 부장의 문자를 일부러 보지 않거나 거짓말로 둘러대는 상황,
반대로 아예 미리 자리를 잡아놓고 딸랑대는 출세지향적인 사원 등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애환을 유쾌하게 그렸습니다.
가족의 문제를 넘어서 직장에서 벌어지는 고민과 마찰까지 범위를 확대한 '풀하우스'가
앞으로 더욱 다양한 이야기로 공감대와 재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모아집니다.
101514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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