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11화 줄거리
고3이 되는 아이들의 점을 보기 위해, 용하다는 점집에 찾아간 쌍문동 아줌마 3인방!
과연 '특공대' 덕선(혜리)은 대학을 갈 수 있을까?
선우(고경표)♥보라(류혜영) 커플은 '비밀 데이트'를 시작하고, 덕선을 향한 택(박보검)의
마음을 알게 된 정환(류준열)은 둘이 함께 있는 모습이 자꾸만 신경 쓰인다.
121115 응답하라 1988 제11회
영상링크▶ http://goo.gl/fXzVEH
'응답하라 1988' 류혜영이 연하 남자친구 고경표를 위로하는 방법은 어른스러웠습니다.
12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 12회에서는 자신에게
비밀을 만드는 엄마 김선영 탓 심기가 불편해진 김선우(고경표)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김선우는 감기 기운을 보이는 김선영을 위해 약국에서 감기약을 사 귀가했습니다.
봉황당을 지나쳐 집으로 가던 김선우는 봉황당에서 최무성, 진주(김설)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김선영을 발견했습니다. 김선영은 최무성이 챙겨준 감기약을 먹었고,
김선우는 왠지 모를 서운함을 느꼈습니다.
다음날부터 김선우는 소화불량을 호소했습니다.
답답하다며 가슴을 쳤고, 야간 자율학습을 빼먹고 일찍 집으로 가 또 다시 최무성의 집을 확인했습니다.
이날도 역시 김선영은 최무성의 집에 동생 진주와 함께 있었고, 김선우는 또 서운함을 느꼈습니다.
김선우 몰래 목욕탕 청소 일을 시작한 김선영은 진주를 맡기기 위해 최무성의 집에 들렀었습니다.
최무성은 김선영이 김선우에게 일하는 것을 들킬까봐 걱정했고,
김선영은 "자율학습이 끝나기 전 일도 끝나니까 들킬리가 없다"라며 "돈을 벌어서 김선우가 대학교에
입학할 때 옷이라도 몇 벌 사주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습니다.
이를 엿들은 김선우는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했습니다. 김선영의 뒤를 쫓아 목욕탕으로 간 김선우는
청소하는 김선영의 모습을 보고 두 번 놀랐습니다.
이후 여자친구 성보라(류혜영)를 만난 김선우는 "아들이 그렇게 싫다는데.
아 진짜"라며 화를 냈다. 좋은 옷도, 학원도 필요 없는데 '자신을 위한다'며 힘든 일을 자처한
김선영에 대한 불만을 잔뜩 털어놨습니다.
이런 김선우의 말을 묵묵히 듣고 있던 성보라는 "야 됐고, 가서 엄마 어깨나 주물러드려"라는
한마디로 상황을 정리했습니다. 성보라는 "너는 네 생각만 하냐. 엄마 생각은 안해? 넌 네 마음만 편하면 되냐고.
이 철딱서니 없는 놈아"라며 김선우의 태도를 지적했습니다.
이어 성보라는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꼭 주고 싶은 넉넉함이 아니라 꼭 줄 수밖에 없는 절실함인거야.
선우야 넌 엄마 사랑하지. 야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진짜 어려운 거야.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단지 그 사람의
체온을 좋아한다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의 체온을 닮아간다는 이야기야"라고 설명했습니다.
성보라는 또한 "그리고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그 사람이 널 끝없이 괴롭게 만든대도, 결국 그 사람을
절대 미워할 수 없다는 걸 이야기해. 사랑한다는 건 미워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결코 미워할 수 없다는
뜻인거야"라며 김선우를 위로했습니다.
성보라와의 대화 후 집으로 돌아온 김선우는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어제와 똑같은 표정과 말투로 김선영을 대했습니다.
김선우는 성숙한 여자친구 성보라의 충고 덕분에 김선영의 사랑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응답하라 1988'은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세 번째 '응답하라' 시리즈.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우리 골목, 우리 이웃을 담아내며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
평범한 소시민들의 가족 이야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121115 응답하라 1988 제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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