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 아들
# 아들을 돌보느라 밤낮 바쁜 ‘92세 엄마’가 있다?!
경기도 안성, 금광호수를 끼고 안락하게 자리 잡고 있는 한 시골 마을.
그곳에 매일을 아들걱정에 사는 92세 엄마(정성분/92세)가 있다.
102015 휴먼다큐 사노라면 - 금쪽같은 내 아들
영상링크▶ http://goo.gl/qCh2V6
밤새 아들은 잘 잤는지, 오늘 아들이 할 농사일도 걱정이고, 아들이 이장인 것도 걱정이고,
행여 친구를 만나 술 한 잔 기울이는 것까지도 걱정인 엄마...
사실 엄마가 그리도 걱정하는 아들은, 누가 봐도 그러는 엄마가 이해 안갈 정도로,
장성한 자식을 둘씩이나 두고, 마을 사람들에게 받는 신임도 커, 이장을 9년간 이어오고 있는 56세 아들 강춘환씨다.
하지만 금쪽같은 아들 때문에 92세 엄마는, 매일 아들손이 먼저 갈까 밭을 둘러보며
잡초 뽑고 농작물 돌보기 바쁘고, 아들 하루 일과를 꿰뚫고 있으니, 엄마의 하루일과도 아들 중심으로 돌아가는데...
특이한건, 밥 때와 잠 잘 때만 아들 곁을 떠나 홀로 사는 엄마 집으로 간다는 것! 같이 살자 큰집까지 짓고,
어엿하게 엄마 방을 꾸며줘도, 그런 금쪽같은 아들 힘들게 하기 싫다고 한사코 같이 살지 않으려는 엄만데...
# 아플 땐, 옆에 끼고 있던 아들보다, 멀리 사는 사위를 불러...
그 많은 연세에도, 한시도 아들 걱정을 내려놓지 않고, 아들 일을 돕겠다고 나서는 엄마를 말릴 수 없기에,
급기야 아들이 낸 꾀가 있으니 바로 숨바꼭질! 밭일을 하다가도 엄마가 나타났다 싶으면
지금 하는 일 없다고 꼭꼭 숨어버리는 거다.
아들이 하는 일, 지금 안하고 나중에 할 거라면 또 그 나중을 기다리는 엄마다.
그런데 아들이 이장일로 바쁜 틈을 타, 아들 일을 도와주려던 엄마가 결국 몸살이 나고 만다.
그런데 아들 앞에선 숨기던 엄마가, 딸에게는 전화해 아프다고 앓는 소리를 하는 게 아닌가.
이게 한 두 번이 아닌 듯, 엄마의 전화에 사위가 득달같이 달려와 병원으로 직행하는데...
# 56세 아들을 금쪽 같이 여길 수밖에 없는, 92세 엄마의 가슴 아픈 사연은?
누나의 전화에 알게 된 엄마의 병원 행... 매번 몸이 편찮을 때면 아들한테만 쉬쉬하는 엄마에게 결국 뿔이 난 아들.
매일 아들걱정에 사는 엄마를 이대로 곁에 뒀다간 더 건강에 무리가 갈까 싶어,
결국, 추수철이 지날 때 까지만 어머니를 누나에게 모셔 달라 부탁을 하게 되는데...
아들 없인 못사는 엄마는 과연 아들 곁을 떠날는지...
이토록 아들을 금쪽같이 여길 수밖에 없는 92세 엄마의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된다.
102015 휴먼다큐 사노라면 - 금쪽같은 내 아들
영상링크▶ http://goo.gl/qCh2V6
댓글 없음 :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