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극장' 이파니가 어머니와 재회했습니다.
지난 20일 방송된 EBS '리얼극장'에서는 이파니가 출연해 15년 전 헤어진 어머니와 함께
필리핀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파니는 15년 만에 어머니를 만나 여행을 하면서 서로의 감정을 확인했습니다.
15년전 자신을 버리고 떠난 엄마 때문에 많은 상처를 받은 이파니는 엄마와의 여행에서 쉽사리 마음을 열지 못했습니다.
이파니는 "그냥 하소연이라도 실컷 해 보고 싶은데 그게 안 된다.
또 울어버리고 성질 내고 가슴 아파할까 봐. 결국 말을 못 한다. 본인이 너무 힘들어하니까"라며 눈물을 쏟았습니다.
102015 리얼극장 - 버림받은 딸, 모델 이파니의 고백
영상링크▶ http://goo.gl/31mm28
이어 "미워도 엄마니까. 엄마라잖아. 내가 상처받았다고 그 상처 돌려주면 안 되니까"라고 털어놨습니다.
여행 말미 이파니의 엄마는 강을 바라보며 우는 이파니에게 다가갔고, 모녀는 눈물의 포옹을 나눴습니다.
이파니는 "엄마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 그냥 안기고 싶었어"라고 고백했고,
어머니는 "행복하게 살자"며 딸을 토닥여 뭉클함을 자아냈습니다.
이파니는 어머니에 대해 "모녀라는 말 자체가 어색하다"며
"진짜 모녀 같이 돼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되니 어색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파니는 이어 "자식을 못 돌봐주는 부모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범죄 수준이다"라며 어머니를 원망했습니다..
이파니의 어머니는 딸이 "왜 나를 버렸느냐"라고 묻는 질문에
"보낼 때 그 심정 생각 해봤느냐. 그 이야기를 하면 가슴이 아프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후 이파니와 어머니는 눈물로 화해를 했습니다.
이파니의 어머니는 "엄마가 널 너무 그리워했는데 어릴 때 같이 못 있어줘서 미안하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이파니는 "미안해 하지 말라. 그냥 안겨보고 싶었다"라며
눈물을 보이며 어머니의 품에 안겨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한편 이날 이파니는 어머니와 함께 7박 8일 동안 필리핀 여행을 떠났습니다.
102015 리얼극장 - 버림받은 딸, 모델 이파니의 고백
영상링크▶ http://goo.gl/31mm28
댓글 없음 :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