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밤-복면가왕' PD가 문희경 섭외 비화를 공개했습니다.
강변가요제 출신 배우 문희경은 6월28일 방송된 '복면가왕'에 '사모님은 쇼핑 중'으로 출연,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지만 아쉽게도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에게 패했습니다.
파워풀한 보컬과 능숙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사모님의 모습에 많은 연예인 판정단은 그녀가 개그우먼 조혜련, 가수 혜은이일 것이라 예상했지만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정체를 드러낸 이는 문희경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복면가왕' 민철기 PD는 29일 오전 뉴스엔에 "문희경 씨를 섭외한 지 꽤 됐고 2개월 전 섭외해 출연하기로 돼 있었고 우린 바로 출연해주셨으면 했는데 연습을 충분히 한 뒤 나가고 싶다고 말씀해 출연이 좀 늦어졌다"고 말했습니다.
복면가왕 13회 6/28
영상링크▶ http://goo.gl/7yPB2X
민 PD는 "문희경은 강변가요제 출신이지만 대상을 받은 이후 무대에서 노래를 안 하게 됐고 그 이후 많은 뮤지컬과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약한 분이다. 뮤지컬에서 연기와 함께 노래를 하기도 했지만 가요 발성에 자신이 없다는 생각에 연습에 대한 열정이 강했던 것 같다. 정말 열심히 연습한 걸로 알고 있고 녹화 당시 무대에서도 정말 노래를 열심히, 멋지게 불러줬다. 노래 부를 때 감정이 정말 좋았다"고 밝혔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반전에 현장 반응도 뜨거웠다는 후문.
민 PD는 "무대 위에서 개그우먼처럼 연기를 정말 잘해줬다. 그런 모습도 평소 드라마 속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이라 정체가 공개됐을 때 다들 멘탈붕괴에 빠졌다"며 "시간 관계상 편집된 부분도 많은데 그동안 연기할 때 악녀, 사모님 캐릭터로 알려져 있어 많은 분들이 반전으로 느끼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복면가왕'은 문희경뿐 아니라 그간 방송인 홍석천, 가수 백청강 등 여러 반전 출연자들을 섭외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쯤 되면 섭외 난항을 겪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시청자들을 위한 즐거운 반전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민 PD는 "감사하게도 아직까지는 많은 분들이 출연 제안에 응해주시고 있어 섭외에 어려움은 없다. 1라운드에서 탈락하더라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아 출연자 분들도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홍석천, 백청강을 뛰어넘는 반전 출연자들이 나올 수 있을 지 확신할 순 없지만 무대를 보며 반전으로 느껴질 만한 출연자 분들이 몇 분 있다. 정체를 예측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귀띔했습니다.
복면가왕 13회 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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