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 출연한 모녀의 애틋한 반전 속마음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 10회는 '동상이몽'이 새롭게
준비한 '청소년 고민 3대 특집' 1탄으로 꾸며졌습니다.
사춘기에 접어든 청소년들이 한 번쯤은 걱정했을 법한 고민과 이로 인해 극한의 갈등에 놓인 주인공
모녀(母女)의 사연을 통해 공감과 감동을 전해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청소년 고민 3대 특집' 1탄 '청소년 사생활 침해' 편이 담겼다. 주인공의 엄마는 과거
'카톡 폭력'을 당한 적 있는 딸이 걱정돼 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통제했던 상황.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10회 - 24시간 감시하는 CCTV 엄마 6/27
영상링크▶ http://goo.gl/AAJ9AO
주인공 딸 역시 엄마의 철저한 통제에 별다른 반항 없이 따르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주인공 딸은 그동안 마음속에 감춰뒀던 엄마를 향한 깊은 속내를 드러내 시청자들의 눈가를
촉촉하게 했습니다. 딸이 인터뷰에서 "유치원 때 부모님이 싸우고 나면 항상 엄마가 거실에서 울고 있었는데
되게 초라해보였다"며 "근데 저랑 엄마랑 싸울 때 엄마에게서 그 초라한 표정이 나왔다.
다시는 그 표정을 짓게 하고 싶지 않아서…"라고 이유를 밝혔던 것.
또 딸은 "그냥 가서 안아주고 싶어요. 힘이 못돼줘서 미안하다고…"라고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을 털어놔
주인공의 엄마는 물론, 패널들까지 짠하게 했습니다.
이후 엄마 역시 19살에 딸을 낳고, 이혼을 겪으면서 딸에게 준 상처에 대한 미안함을 밝히면서 감동은 배가 됐습니다.
엄마는 "후회가 정말 많이 된다. 먼저 사과를 하고 싶다"며 "'지금까지 참느라 너무 힘들었을 텐데 미안하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속마음을 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평소 웃음을 잃었던 딸이 오랜 만에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을 목격한 엄마가 그런 딸의 모습에 역시 보기 힘들었던 미소를 지어내는 모습이 담기면서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이날 방송은 '동상이몽'인줄만 알았던 모녀가 알고 보면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던 '이상동몽'의 진심을 확인하며 훈훈하게 마무리됐습니다.
그런가하면 이 날 방송 말미에는 '국민 MC' 유재석의 협상 신공이 빛을 발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유재석이 주인공 모녀가 통금시간, 휴대폰, 화장품과 관련해 타협점을 찾는 과정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직접 해결사로 나섰던 것. 유재석은 마지막까지 딸에게 휴대폰을 주는 것을 망설이는 주인공의 엄마에게
"알아요. 우리 어머니가 휴대전화를 갑자기 놓기가 참… 휴대전화. 어머니, 통 크게 한 번 주세요. 어머니 주세요!"라며
"어머니, 딱 한 번 치세요 어머니"라고 손을 내밀었다. 유재석의 간곡한 요청에 주인공의 엄마는 어렵게 동의했고,
모녀의 협상은 유재석의 설득력 때문에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었습니다.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10회 - 24시간 감시하는 CCTV 엄마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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