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5회
너만큼 분하고 원통한 사람 여기 없는 줄 알아?
교도소 생활을 시작한 수인(한지혜)은 배고픔에 한밤중에 깨 급하게 밥을 먹다 사레 걸린다.
자신이 짐승 같다고 말하며 눈물 흘리자 풍금(오현경)은 더 굶어봐야 정신 차리겠냐 며 숟가락을 뺏는다.
복녀(고두심)는 억울함이든 한이든 살아있어야 하고 살아있으 려면 먹어야 한다며 수인을 위로한다.
110814 전설의 마녀 제5회 1/2
영상링크▶ http://goo.gl/wZXfHi
청주여자교도소 2층 10번 방에 수감된 네 명의 수형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전설의 마녀' 하연수가 도상우의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8일 밤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극본 구현숙·연출 주성우) 5회에서는
서미오(하연수)가 신화그룹 막내아들 마도진(도상우)의 아들을 출산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서미오는 살인미수로 교도소 수감 중 아들을 낳았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서미오는 자신의 임신을 부정했던 옛 남자친구 마도진에 대한 분노심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후 서미오는 "아이 아빠는 누구냐"는
손풍금(오현경)의 질문에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거짓말을 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런 서미오의 모습에 손풍금은 "들리는 소문에 아이 아빠가 신화그룹 본부장이라던데"라고 물었고,
서미오는 "내 뒷조사 한 거냐. 그 사람은 잠깐 만난 사람이고 애 아빠는 아니다"고 끝까지 진실을 숨겼습니다.
'전설의 마녀' 한지혜가 교도소 생활에 조금씩 적응하기 시작했습니다.
문수인(한지혜 분)은 교도소에 도착해 밤낮으로 눈물을 흘리고 밥도 굶으며 고통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매일 굶던 어느 날, 밤에 누워있던 수인의 배에서는 '꼬르륵' 소리가 났습니다.
결국 수인은 모두 자는 방 안에서 혼자 일어나 밥을 꾸역꾸역 넘기기 시작했고,
목이 메자 심복녀(고두심 분)가 옆에서 조용히 물잔을 건넸습니다.
수인은 "내가 짐승 같다. 사람이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 밥을 먹을 수 있는 지 모르겠다.
개, 돼지도 아니고 사람이 어떻게 이러냐"며, "정말 싫다. 난 사람도 아니다"라고 말하며 또 다시 눈물을 흘렸습니다.
잠에서 깨 이 대화를 듣던 손풍금(오현경 분)은 그에게 역정을 내며
"더 굶어 봐야 정신 차린다. 너만큼 분하고 원통한 사람 여기 없는 줄 아냐. 다들 힘겹게 하루 하루를 살고 있다"고 말했고,
복녀 역시 "굶어 죽으면 그야말로 소, 돼지 되는 것"이라며 "살아야 한다"고 수인을 다독였습니다.
수인은 다시 꿋꿋하게 밥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수인은 눈물을 그치고 교도소 생활을 받아들인 듯 보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10번방 동료들과도 조금은 돈독해진 수인이 앞으로의 생활을 어떻게 풀어갈 지 관심이 모입니다.
한편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전설'(雪, '설욕'을 의미)에 나서는 이야기입니다.
110814 전설의 마녀 제5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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