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부 :: 뻐꾸기둥지 :: 11월 3일 월요일
추자(박준금)는 눈물로 소라를 곽여사(서권순) 집으로 보내고, 그 집에 소라와 함께 들어간 화영(이채영). 병국(황동주)은 화영을 받아들일 수 없다 말한다. 한편 화영을 만나기 위해 곽여사 집 앞까지 찾아간 상두(이창욱).
상두는 화영을 한적한 곳으로 데려가 같이 죽자고 위협하고, 화영은 두려워서 도망친다. 상두가 연락이 되지 않자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연희가 화영을 찾아가 상두는 어디에 있냐며 묻는데...
110314 뻐꾸기 둥지 제99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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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인이 자신의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오빠의 연인의 대리모가 되어 자신의 수정란으로 임신해 낳은 아이를 키우게 한 뒤, 그 아이를 다시 빼앗음으로써 여자를 파멸시킨다는 내용의 정통 멜로 복수극.
'뻐꾸기둥지' 이채영이 이창욱 살해를 시도했습니다. 11월3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 99회(극본 황순영/연출 곽기원 백상훈)에서는 이화영(이채영 분)의 악행에 끝까지 분노하는 최상두(이창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최상두는 자신의 딸 이소라(전민서 분)을 정병국(황동주 분)의 딸로 위장해 집에 들이는 이화영의 모습에 분노했습니다. 이에 최상두는 무슨 짓이냐며 이화영의 목을 조르며 협박했습니다.
최상두는 "난 널 믿었다. 네 감정이 순수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넌 날 이용하고 내 아이를 임신한 채 도망쳤다. 내 다리까지 이 지경으로 만들고. 난 널 용서하려 했다. 네가 어떤 애인지 알면서도 다시 사랑하려 했다. 우리 아이만 찾으면 다시 잘 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며 "이제 끝났다. 이제 네가 할 일은 그냥 죽는 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상두는 자신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덮친 것이라며 현실을 외면하는 이화영을 데리고 물 속으로 들어가 동반자살을 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틈을 타 이화영은 도망쳤고, 최상두는 불편한 다리로 이화영을 뒤쫓았습니다.
이화영이 넘어진 사이 최상두가 그녀의 앞에 나타났고, 최상두는 이화영을 붙들고 함께 죽자고 소리쳤습니다. 잘못을 비는 이화영에게 최상두는 "너 같은 건 죽일 필요도 가치도 없는 인간이다"면서 그만 하자고 돌아섰습니다.
돌아서는 최상두를 본 이화영은 순간 마음을 굳게 먹고 돌로 최상두의 뒤통수를 가격했습니다. 돌에 맞은 최상두는 그 자리에서 끄러졌고, 피를 흘리는 최상두를 보며 이화영은 자신이 저지른 일을 후회했지만 이미 늦은 뒤였습니다.
최상두가 죽었다 생각한 이화영은 증거인멸을 위해 그의 지갑과 휴대폰을 챙겨 달아났습니다. 끝까지 악행을 저지른 이화영이었습니다. 하지만 최상두의 손엔 녹음기가 있었고, 두 사람의 대화는 모두 녹음되고 있었습니다.
한편 '뻐꾸기둥지'는 한 여인이 자신의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인의 대리모가 돼 자신의 수정란으로 임신해 낳은 아이를 키우게 한 뒤, 그 아이를 다시 빼앗음으로써 여자를 파멸시킨다는 내용의 복수극입니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50분 방송되며 오는 11월7일 종영합니다. 10일부터는 후속으로 신소율 김흥수 주연 '달콤한 비밀'이 방송됩니다.
110314 뻐꾸기 둥지 제99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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