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203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866회 다시보기, 세상의 이런일이 자동차

아이들을 위해 손수 자동차를 만들어주는 한의사 아빠가 나타났습니다.

부산의 한 유치원에 운전을 하는 꼬마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제작진이 찾아가보니, 꼬마가 타고 있는 자동차는 엑셀에 브레이크, 기어까지 있는 꼬마 전동차였습니다. 이 꼬마 전동차를 타고 동생 동생 민재(6세)를 데리러 왔다는 7세 성준이.

성준이를 따라가 본 집에는 오토바이와 자동차까지 무려 6대의 전동차가 있어 제작진을 놀라게 했습니다.

더 놀라운 점은 이 별난 자동차들이 모두, 아이들의 아빠인 김유석(43세) 씨가 손수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보조바퀴는 기본이고, 두 대의 오토바이를 연결해 한 몸처럼 움직이는 쌍둥이 오토바이부터, 여행용 트렁크를 활용해 각종 부품을 장착시켜 만든 쌩쌩 달리는 멋진 전동차까지 모두 아빠인 김유석 씨가 직접 만든 자동차들입니다.

 

 120315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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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들 대부분은 생활용품을 재활용하여 만들어 더욱 아빠의 센스가 돋보인다. 상다리를 접는 경첩은 자동차 핸들로, 오토바이 의자는 의자등받이로 만들었고, 여행용 트렁크를 열어 바퀴부터 핸들까지 각종 부품을 장착해 자동차를 만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은, 아이들에게 수제차를 만들어주는 아빠의 직업은 전동차와는 전혀 상관 없는 직업, 한의사라는 사실이다. 진료시간에는 환자를 치료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아이들을 위한 전동차를 만드는 작업을 한다는 김유석 씨. 아빠가 처음 차를 만들기 시작한 건 3년 전이라는데, 아이들을 위해 한의사 아빠가 침 대신 공구를 잡고 전동차를 직접 만들게 된 이유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아빠의 마음이 담긴 핸드메이드 전동차는 아이들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되었다는데, 한의사 아빠의 특별한 핸드메이드 자동차는 오늘 밤 8시 55분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자동차를 만드는 한의사 아빠 외에도, 던졌다 하면 백발백중, 오락실 농구게임의 끝팥왕 40대 아주머니의 얘기와, 닭뼈로 온갖 것들을 다 만들어내는 닭뼈 공예 록커의 얘기가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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