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라는 솔직했고, 똑똑했습니다. 무엇보다 특유의 밝은 에너지가 사랑스러운 여배우였습니다.
고아라는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배우로서의 고민과 신념에 대해 밝혔습니다.
스물여섯 여배우의 당찬 답변과 밝은 미소는 손석희 앵커까지 미소 짓게 만들었습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고아라에 대해 "성탄인데, 이분은 존재가 성탄 선물이다"라면서, "모신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기분이 좋아지는 배우인 것 같다. 스튜디오도 밝아지는 것 같다. 이런 것은 진행자가 상투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인데,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을 정도다. 특히 고아라가 어색하게 마술을 하면서 실수를 하자 이를 지적하면서도
아빠 미소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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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는 이날 중학생 시절 데뷔해 13년차 배우가 되기까지 겪은 고민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써다.
"왕따를 당할 시간도 없었다"라고 말할 정도로 학창시절도 연예 활동으로 바쁘게 보낸 고아라는
"중학생 때부터 활동을 해서 학창시절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다"라며 "일찍 데뷔를 했다. 그때 당시엔
내 꿈에 즐겁게 임하고자 최선을 다했다. 그래서 그때 친구들과 함께 한 시간이 적다는 걸 몰랐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나도 학창시절에 친구들과 떡볶이라도 먹어보러 갈 걸 싶더라"라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응답하라 1994'에 출연하기 전 공백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대학교에 들어갔고,
공백 시기에 자아와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는 것. 고아라는 "'반올림' 때는 그냥 연기를 했었지만
이후 연기를 하면서 연기에 살이 붙어야 하니까 많은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손석희는 배우로서의 고민, 대중성에 대해 질문했고, 고아라는 "매 작품마다 한 가지에 두고
작업하지는 않는 것 같다. 우리가 작업하면서 담은 에너지가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면 좋겠지만
한 가지만 보고 하지는 않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 이어 "물론 나는 아직 어려서 더 많은 장르와
캐릭터를 해보고 싶은데, 그래도 많이 공감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시종일관 밝은 미소로 조목조목 자신의 생각과 인생관을 밝힌 고아라다. 손석희도 고아라를 보면서
미소 짓고 "스튜디오가 밝아졌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긍정적이고 밝고 사랑스럽게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언제나 밝은 모습을 보여줘왔던 긍정의 아이콘 고아라의 매력이 제대로 방출됐습니다.
한편 고아라와 유승호가 출연하는 영화 '조선마술사'는 평안도 최대 유곽 물랑루의 자랑이자 의주의
보배인 조선 최고 마술사 환희와 청나라 11번째 왕자빈으로 혼례를 치르러 떠나는 청명의 사랑을 그린 영화.
오는 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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