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부는 사나이 16화 줄거리 최악의 마지막 테러!
서회장의 아들 때문에 테러가 일어났다는 사실을 안 승객들은 동요하고,
점점 떨어지는 비행기 연료와 총에 맞아 의식불명이 된 유준상 때문에 상황은 계속 악화되어 간다.
신하균은 방송을 통해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근처 비행장으로 비행기 착륙장소를 바꾸고자 노력하는데...
과연 비행기는 아무런 인명피해 없이 무사히 착륙할 수 있을까?
피리부는 사나이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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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없는 사람들이 곧 추락할 비행기에 납치됐다. 그들을 구한 협상극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시민들이었습니다.
'내 일'이 아닌 '너희들'의 일이라면 금세 잊고 마는 '우리들'에게 따뜻하면서도 따끔한 메시지가 남았습니다.
26일 오후 11시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에서는 주성찬(신하균 분)이
윤희성(유준상 분)의 비행기 테러를 막기 위한 해답을 찾아내며 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하는 결말이 그려졌습니다.
윤희성은 서건일(전국환 분) 회장 아들 서준(최원홍 분)이 탑승한 비행기를 납치해 마지막 테러를 준비했습니다.
이미 그는 경찰에 잡혀온 상황이지만 비행기를 공항으로 돌릴 방법을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비행기는 서울 중심가에 있는 K타워와 재개발 지구, 경찰청 중 국민들의 투표를 많이 받는 장소로 향하도록 설정됐습니다.
정부는 국민들에게 사람이 밀집된 K타워보다 재개발 지구에 투표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재개발 지구에 있는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비행기를 격추시킬 계획이었습니다.
대(大)를 위해서는 소(小)를 희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비행기에 납치된 사람들은 무고하게 죽어야 했고,
재개발 지구를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주민들 또한 모든 것을 잃어햐 하는 선택지였습니다.
이때 주성찬은 3번 보기인 경찰청에 투표해도 숫자가 변동되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 단서를 찾았습니다.
윤희성은 "약자를 힘으로 굴복시키거나 희생시킨다"고 재개발 지구로 향하는 비행기를 비웃었습니다.
또 "모두 자기 일로 생각한다면 비행기를 돌릴 수 있다"고 귀띔했습니다.
주성찬은 윤희성의 말을 토대로 추리하며 3번 보기가 경찰청이 아닌 사람들마다 자신이 있는
위치로 표기가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주성찬은 방송을 통해 시민들에게 급히 비행기의 현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비행장으로
모여달라고 간곡하게 애원했습니다.시민들이 비행장에 모이면 3번 보기가 비행장으로 뜰 것이고,
그곳에 투표했을 때 비행기를 비행장으로 돌릴 수 있었습니다.
비행기 연료가 바닥나는 상황에서 시간이 촉박한 가운데 기대하지 않았던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시민들은 한 마음으로 비행장에 모여 비행기를 돌리려고 뜻을 모았습니다.
비행장이 된 3번 보기를 선택한 수치가 K타워나 재개발 지구에 투표한 수치를 넘어서는 데 성공했습니다.
비행기에 탄 사람들은 무사히 귀환하고 재개발 지구도 지켜졌습니다.
윤희성은 이성을 잃은 서건일 회장의 총에 맞아 의식 없는 식물인간이 됐습니다.
그는 죄책감을 내려놓고자 죽음을 선택하려고 했고,
서건일 회장을 비롯해 사회적인 문제에 관심을 두지 않은 대중에게 복수하고자 연쇄 테러를 꾸몄습니다.
"누군가 그걸 실행해주길 기대할 뿐 아무도 자신을 희생하기 원치 않으니까"라고
되뇌이던 그의 말은 냉소적이었지만 부정할 수 없는 현실적인 충고였습니다.
'피리부는 사나이'는 협상극이라는 다소 생소한 드라마 소재로 사회와 대중을 향한 교훈을 남겼습니다.
무엇보다 흔한 작품들에서 무책임한 정부를 꾸짖는 데 그쳤던 것과는 달리
이기적인 대중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것을 일깨웠습니다.
피리부는 사나이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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