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 수제자' 박수진이 화려한 의상 대신 앞치마를 두르고 주방으로 향했습니다.
26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TV '옥수동 수제자'에는
요리연구가 심영순과 박수진, 유재환의 첫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심영순은 수십년 요리연구가로 활약, '한식대첩'의 온화하면서도 강단있는
심사위원으로 시청자들에게 잘 알려져있습니다.
그런 심영순의 곁에는 '테이스티 로드'로 원조 먹방요정으로 눈도장을 찍은 박수진이 출격했습니다.
박수진은 지난해 7월 27일, '욘사마'로 한류를 뒤흔든 배용준과 결혼했습니다.
당시 두 사람의 결혼은 13세의 나이 차이, 키이스트 수장과 소속배우, 욘사마의 여인 등의
키워드로 큰 관심을 모았고 결혼식 이후에도 박수진은 '욘사마의 여자'라는
꼬리표가 계속해서 뒤따랐습니다.
옥수동수제자 하이라이트
영상링크▶ http://goo.gl/kNhxSU
그는 결혼 전까지 '테이스티 로드'에서 김성은, 그리고 리지와 MC로 활약하며
전국 곳곳의 맛집들을 찾아다녔고 야무지게 먹는 모습마저
시청자들의 캡처를 부르는 외모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모습에서 털털한 매력을 보였고,
이에 결혼 이후 '테이스티 로드'에서 하차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결혼 후 복귀작으로 또 다시 음식 관련 프로그램을 맡았습니다.
'테이스티 로드'가 먹방이 주가 되는 프로그램이었다면,
새댁이 된 박수진은 직접 요리를 하며 시어머니 같은 느낌의 심영순,
그리고 철없이 허둥대는 남동생 같은 유재환과 '옥수동 수제자'로 나섰습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눈길을 끈 것은 심영순과의 호흡이었습니다.
'한식대첩'에서 최현석 셰프마저 '막내'로 만드는
심영순이었지만 박수진은 심영순의 말 하나하나를 수첩에 적으며 어려운
요리들을 척척 해냈고 마당에서 삽질을 해 파를 심는 등 일당백 활약상을 보였습니다.
'욘사마의 아내', '배용준의 그녀'라는 수식어보다는 먹방여신에서 한 걸음 나아간 모습으로,
온전히 박수진의 겸손하면서도 진지한 매력이 빛났던 순간이었습니다.
요리연구가 심영순이 의외의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심영순은 이날 박수진과 재래시장으로 이동하는 동안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출근하기 전에 뽀뽀도 한다. 애들이 없어야 우린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상에 대해 “집에서는 야한 옷을 입는다.
여름에는 옆에도 좀 터진 것을 입고 겨울에는 딱 맞는 것을 입는다.
앞가슴은 보일락 말락 섹시하게 입는다.
남편 한 사람만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해 박수진을 당황케 했습니다.
옥수동수제자 하이라이트
영상링크▶ http://goo.gl/kNhxSU
댓글 없음 :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