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11회
[11회] - 부제: 한여름 밤의 꿈 -
달포는 재명에게 자신이 바로 동생 기하명임을 밝히고 동생이 살아있음을 알게 된 재명은 충격을 받는다. 재명은 달포에게 자신이 살인자임을 고백하며, 기하명이라는 이름이 아닌 최달포로 행복하게 살아 달라고 부탁한다. 재명이 위험한 인물임을 감지한 범조는 재명의 정체를 알아보겠다고 하고, 인하는 그런 범조에게 그러지 말라고 단호하게 경고하는데..
121714 피노키오 제11회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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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2막이 시작된 가운데, 이종석이 밀도 있는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지난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에서는 이종석이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메소드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극중 13년 만에 만난 친 형 기재명(윤균상 분)에게 자신의 진짜 이름이 기하명(이종석 분)임을 밝히며 오열한 장면으로 시작된 이날 이종석은 그 자체로 기하명이었다. 마치 형에게 그동안의 설움을 쏟아내듯 서럽게 눈물을 흘리는 그의 표정, 목소리, 행동에서 느껴지는 진정성은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무엇보다 형을 위해 형의 죄를 자신이 직접 밝혀야만 하는 하명은 "난 그 제보자를 만나러 갈거야. 그 제보가 다 사실이면 기자로서...형이 살인자란 걸 보도 하려고 해"라고 결연히 말했습니다.
하지만 아내 하명은 "용서해 형. 이게 형이 한 질문에 대한 내 답이야. 난 기자로서 형의 복수를 막을거고. 기자로서 송차옥(진경 분) 기자에게 복수할거야"라며 울컥 터져 나온 감정과 목이 메이는 목소리, 그리고 슬픈 표정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울렸습니다. 숨길 수 없는 감정으로 대사 도중 갑자기 목이 메어 눈물을 흘린 이종석은 캐릭터 그 자체의 감정으로 대사, 지문 그 이상의 감정을 가득 채웠습니다.
더불어 최인하(박신혜 분)에게 두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슬픈 눈빛이지만 담담하게 자신의 속 마음을 전하는 이종석의 섬세하고도 절제된 감정연기는 이 비극적인 자신의 상황을 두고 이젠 슬픔도 초월한 듯한 캐릭터와 혼연일체를 이룬 듯 했습니다. 60분 내내 휘몰아치는 하명의 절망과 충격, 형에 대한 죄책감과 사랑하는 인하를 보내야만 하는 슬픔, 형 대신 제대로 된 복수를 시작하려는 피눈물 나는 결심까지 그가 한 시간 동안 선보인 감정 연기는 이전 과는 차원이 다른 메소드 연기를 선보였다는 평입니다.
한편 이날 기하명의 아픔을 알게 된 최인하는 어머니의 죄를 사죄하는 마음과 달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달포에게 이별을 고하는 눈물의 키스를 했습니다.
121714 피노키오 제11회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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