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 왕의 얼굴 :: 11월 19일 첫방송
선조(이성재)는 자신이 군주의 상이 아니라는 관상가 백경(이순재)의 말 때문에 왕이 된 지금까지 악몽에 시달리며 왕의 관상에 대한 비책이 담겨있는 책, “용안비서”를 사람들이 알게 될까 전전긍긍한다.
어느 밤, 용안비서를 훔치러 궁으로 들어온 침입자들에게서 별 다섯 개가 그려진 표식을 발견한 광해군(서인국)은 표식의 정체를 파헤치기 시작하고 오라비를 대신해 사내의 삶을 살아가는 가희(조윤희)는 궁에서 열리는 기우제에 참석하고 관상감 교수의 눈에 띄는데.
111914 왕의 얼굴 제1회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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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자 출신으로 세자에 올라 16년간 폐위와 살해 위협에 시달렸던 광해가 관상을 무기 삼아 운명을 극복하고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
조윤희가 촘촘한 연기와 압도적 비주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조윤희는 지난 19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에서 김가희 역으로 강렬한 고혹미와 동시에 슬픈 운명을 지닌 남장여자로 변신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김가희는 극 초반 아리따운 한복자태로 세자를 폐위하겠다는 선조(이성재 분)의 옆에서 "누구든 용상을 탐하는 자는 참형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습니다.
그러다 화면이 과거로 전환되면서 조윤희는 남장여자로 등장해 반전을 선보였습니다.
김가희는 표식을 찾기 위해 엉터리 관상가로 변신해 광해(서인국 분)에게 자신의 관상을 물으며 범상치 않은 인연을 쌓았습니다. 김가희는 오빠의 죽음으로 인해 남장여자로 살아야 하는 슬픈 운명이 밝혀졌습니다.
어린 시절 서인국과도 애틋한 인연이 있었음이 드러났습니다.
조윤희는 남자로 살아야만 하는 김가희의 기구함을 담담하면서도 절절히 표현했습니다.
결정적으로 김가희기우제에 참여했고 여자임을 들키지 않기 위해 초조해 하다 다시 광해과 재회했습니다. 이때 고산(이기영 분)에게 선조의 상을 보완해 줄 인물로 눈에 띄어 앞으로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습니다.
조윤희는 '왕의 얼굴'을 통해 기존의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아닌 김가희 그 자체에 빙의했습니다.
앞서 '꽃규수'와 '갓윤희'의 모습이 공개 될 때마다 화제를 모았기에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도 큰 상황이었습니다. 조윤희는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하듯 1회 초반부터 캐릭터를 넘나들었다. 이어 본격적으로 보여줄 '성장'과 '변신'도 예고했습니다.
'왕의 얼굴' 이성재가 소름끼치는 선조의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배우 이성재는 정통성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예민한 성격의 왕 선조로 등장했습니다. 이날 선조는 자신이 군주의 상이 아니라는 관상가 백경(이순재 분)의 말 때문에 왕이 된 지금까지 악몽에 시달리며 왕의 관상에 대한 비책이 담겨있는 책 '용안비서'를 사람들이 알게 될까 전전긍긍했습니다.
특히 선조는 양면성을 보여줘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굶주리다 못해 자신에게 거세게 항의하는 백성들 앞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노라며 인자한 임금의 모습을 보이다가도 뒤에선 "임금에게 예를 갖추지 못한 자들은 은밀히 그 죗값을 묻거라"고 부하에 지시했습니다.
또한 선조는 자신 앞에서 용기있게 의견을 표출한 문관을 보란듯이 살해하고 "죽기를 각오하였다? 허면 소원대로 해주마. 죽기를 각오한 자가 또 누구냐?"라고 공표, 싸한 분위기를 조성하는가 하면 용인비서를 훔치러 궁으로 들어온 침입자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인질로 잡힌 둘째 아들 광해(서인국 분)를 보고도 "왕자는 개의치 말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소름끼치게 만들었습니다.
'왕의 얼굴'은 왕좌에 대한 불안과 강박을 떨치지 못하는 부왕 선조와 끊임없는 폐위와 살해위기 속에서 생존을 위해 지략을 펼치는 세자 광해군의 이야기를 골자로 한 드라마로, 이성재는 왕좌에 대한 끊임없는 불안과 광증에 시달렸던 애처로운 인간 선조와 치밀한 정치적 책략으로 왕권을 지켜냈던 강인한 군주로서의 선조가 지닌 양면성을 복합적으로 보여줄 예정입니다.
그 동안 무능한 왕으로만 그려져 왔던 선조에 대한 새로운 해석은 '왕의 얼굴'을 감상하는 중요한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서인국과 조윤희의 애절한 포옹 장면이 공개됐습니다. 11월 19일 광해 역 서인국과 김가희 역 조윤희의 안타까운 느낌이 묻어나는 포옹 스틸컷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서인국은 남장을 하고 있는 조윤희를 꼭 끌어안고 있습니다.
마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듯, 그 모든 것을 이해한다는 듯한 서인국의 표정과 영문을 몰라하며 당황하고 있는 조윤희의 모습이 크게 대조되고 있습니다.
사내 둘이 끌어안고 있는 모양새가 이상야릇해 보일 수도 있지만, 가문의 멸문지화를 피하기 위해 남자로 살아가야만 하는 가희의 비극적인 운명을 알고 난다면 지금 이 두 사람의 포옹이 그 어느 포옹보다 애절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광해가 자신의 첫사랑임을 알고 있음에도 자신의 정체를 숨겨야만 가희의 심정과 또 그런 가희의 정체를 눈치채고 있음에도 내색할 수 없는 광해의 입장이 두 사람의 포옹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게 될 예정입니다.
두 사람의 애틋한 감정이 휘몰아치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 엇갈려 버리는 것은 아닌지, 지켜보는 이들을 조마조마하게 만들며 애절한 포옹으로 시작될 운명적 사랑이 지금 두 사람의 심장을 두방망이질 치게 만들고 있습니다.
긴장감 높은 스토리와 숨쉴 틈 없는 폭풍 전개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는 '왕의 얼굴'이 애절한 러브스토리로 시청자들의 감성까지도 자극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활극'입니다.
111914 왕의 얼굴 제1회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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