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 제145회 2014.11.18 (화)
녹도의 과부 삼총사
111814 휴먼다큐 사노라면 - 녹도의 과부 삼총사 #1
영상링크▶ http://goo.gl/G722hn
# 녹도의 유명인사 ‘과부 삼총사 할머니’! 충남 보령시 대천항에서 배를 타고 한 시간을 달리면 도착하는 섬, 녹도. 작은 섬이지만 250여 명의 주민이 모여 사는 이곳에 특별한 유명인사가 있다. 하루 24시간 함께 지내는 ‘삼총사 할머니’! 녹도에선 이 할머니 삼총사를 모르면 간첩이라고 할 정도로 특별한 단짝인데,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고 사는 것도, 고향이나 삶의 터전이 이곳 녹도인 것도, 얼핏 외모까지도 너무 닮은 세 사람은 가족보다 더 가까운 이웃사촌! 나이는 많지만, 꽃게 껍질도 씹어먹을 만큼 건강한 큰형님 이종애 할머니, 목소리도 크고 배포도 큰 마을 대장 둘째 형님 장명기 할머니, 타령이라고 하면 못 하는 게 없는 천생 노래꾼 막내 최계순 할머니까지, 세 사람이 모이면 수다부터, 노래, 며느리 험담부터 자식 걱정까지, 잠시도 조용할 새가 없다. 최고의 인연이라고 말하는 세 할머니 그들의 일상은 어떤 이야기들로 채워질까?
# 삼총사 할머니 때문에 외로운 한 사람, 큰할머니의 막내아들. 하루 24시간 붙어있는 삼총사 할머니 때문에 피해를 본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큰 형님 이종애 할머니와 함께 사는 마흔둘 노총각 막내아들이다. 어머니를 두 할머니에게 뺏기고 혼자 집을 지키는 외로운 신세. 하지만 아직도 어머니의 손이 필요한 아들을 볼 때마다 답답한 건, 할머니도 마찬가지. 얼마 전 삼총사 세 분의 여행경비까지 모두 감당하면서 어머니의 기분을 풀어드리기도 한 효자 아들이지만, 어머니의 고민은 여전히 줄지 않는다. 이제 자식 걱정은 그만하고 어머니가 건강을 더 챙기길 바라는 것이 아들의 마음. 노모와 아들이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의 줄다리기는 여전히 팽팽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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