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8일 토요일

141108 가족끼리 왜 이래 24회 다시보기, 유동근 윤박에 분노

[24회]24회 :: 가족끼리 왜 이래
2014-11-08(토)19:55 KBS 2TV

지난밤 일로 속상해하는 순금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강심과 강재를 집으로 불러들인 순봉씨는

사과는커녕 물려받을 재산에만 골몰하는 삼남매를 바라보며 일생일대의 결단을 내리게 되는데...

 

110814 가족끼리 왜 이래 제24회 1/2
영상링크▶ http://goo.gl/QNV6P8

 

가족은 치유다.
가족은 웃음이고 눈물이다.
그래서 가족은 감동이다.나를 제대로 살게 하는 것도 가족이고,
내가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서게 하는 것도 가족이다.
나를 누구보다 힘들게 하는것도 가족이고,
나한테 누구보다 상처가 되는 존재 역시 가족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기쁜 순간, 가장 슬픈 순간, 가장 힘든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 또한 가족이다.
세상에서 가장 징하고도 질긴 나의 운명, 바로 나의 가족들!
그렇게 늘 습관처럼 내 옆에 있는 존재들이기에
고마움도 당연하게 넘겨버리고, 미안함도 대충 지나가버린다.
가족이라서 당연하게 여겨왔던 희생과 배려들,
가족이라서 아무렇지도 않게 주고 받았던 상처들,
그걸 알면서도 차마 전하지 못했던 말...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
가족끼리라, 가족이라서,
더더욱 서로에게 인색했던 말...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

이 드라마는 세상에 둘도 없는 자식바보 차순봉씨가
자식들을 상대로 불효소송을 내면서 벌어지는 가족 성장드라마다.
가족이기 때문에 당연하게 또는 인색하게 넘어갔던
그 숱한 고마움과 미안함에 관한 이야기들.. .그리고,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
그 세마디 말속에 나눌수록 더욱 가득해지는 행복의 비밀을 담아본다.

'가족끼리 왜이래' 유동근이 윤박에게 불같이 화냈습니다.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에서는 순봉(유동근 분)과 순금(양희경 분), 영설(김정난 분), 강심(김현주 분), 강재(윤박 분)가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강심과 강재는 순봉이 집과 땅의 명의를 이전해 줄 것을 기대하고 한 자리에 모였지만, 순봉은 "니들 고모한테 머리 숙여 사과해. 너네는 고모가 20년 넘게 너희들을 위해 엄마처럼 돌본 것에 고마워 한 적 있냐"고 말을 시작했습니다.

순봉은 "더구나 어제는 엄마 기일이었다. 고모 혼자 제사상 준비 다 했다. 그런데 너네는 어떻게 했냐. 미안하다, 고맙다, 이야기 한 마디도 없었다. 말이 되는 짓거리냐"고 소리쳤습니다.

이에 강심은 "왜 우리가 사과 안 했다고 생각하냐. 어제 집에 들어오자마자 처음 한 말이 '죄송하다'였다. 아니 대체 왜 우리한테만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강재도 "어제 고모가 우리한테 화낸 거, 제사에 늦어서만은 아니다. 아버지가 집을 증여한다는 이야기 때문에 기분 나빠서 그런 거 아니냐. 왜 고모가 집문제에 화 내냐. 아빠와 우리 얘기 아니냐"고 언성을 높였습니다.



강재는 순금에게 "키워준 건 고마운데, 우리도 참고 살았다. 없는 살림에 같이 사느라 집 증축하면서 10년 넘게 허리띠 졸라매고 살았다. 그래도 우리는 불평 한 마디도 안 했다. 고모니까 그랬다. 매번 고모만 희생한 것처럼 말하지 말라"고 쏟아냈습니다.

순금은 "니들이 나한테 그런 마음을 품고 살았다니 기가 막히다. 우리 영설이는 못 먹이고 못 입혀도 내가 니들한테 좋은 것만 먹였는데, 세상에 집 없는 설움을 내가 이렇게 조카 새끼들에게 당할지 몰랐다"고 눈물을 펑펑 쏟았습니다.

순봉은 "내가 자식을 잘못 키웠다. 미안하다고 말하는게 힘드냐. 기어코 늙은 고모를 울리냐. 입 닥치고 있어라"며 불같이 화냈다. 순봉은 "이 집하고 가게는 내거다. 이건 너네 안 준다. 못 준다. 이거 다 내가 두부 한 모에 1500원 짜리 팔면서 죽어라 벌어서 모은거다. 내가 깔고 앉아서 죽을 테니 너네는 각자 알아서 살아"라고 말했습니다.

강재는 "그 말 진심이냐"고 물었고 순봉은 "그래. 이런 후레자식들아"라고 말했습니다. 달봉은 화를 내고 나오는 순봉을 잡고 "아버지, 그럼 5억은?"이라고 물었다. 순복은 "이런 철딱서니 없는 것"이라며 혀를 찼습니다.

110814 가족끼리 왜 이래 제24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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