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제1294회 2014.11.07 (금)
가을길 5부. 산길 너머엔 행복
영덕의 참모습은 바다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다. 계절이 깊어가며 여물어가는 산골 이야기. 구불구불 산길 따라 삶은 이어져간다. 산을 찾아 영덕에 자리 잡은 약초꾼 신종환 씨. 1년 365일 사시사철 가리지 않고 산에 오른다.
산도라지, 마, 지치까지... 산의 향기를 품은 약초들이 그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뿌리내리고 있다. 14년에 걸쳐 그가 산에서 배운 것은 바로 남에게 베푸는 삶이었다. 산길을 오르는 그의 얼굴이 밝다.
속곡마을에 사는 86세 신병진 할아버지에게는 70년 동안 한결같이 걸어온 길이 있다. 깊은 산골 마을에서 장터까지 이어지는 70리의 길이다. 장날이면 어김없이 길을 나서는 할아버지가 오늘은 특별히 할머니 심부름에 나섰다. 세월이 흘러 그 길의 모습은 변했지만 그 길을 걷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기억은 계속될 것이다. 변함없이 같은 길을 걸어온 사람들을 따라가 본다.
110714 한국기행 -가을길 5부 산길 너머엔 행복 #1
영상링크▶ http://goo.gl/KXrmqY
대한민국의 자연, 그 곳에 터를 잡고 사는 사람들의 삶과 해당지역의 인문지리, 역사, 풍습, 문화 등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밀도 있게 그려내는 한국판 내셔널지오그래픽을 만든다.
제작방향 및 주요 내용
- 가능한 한 잘 알려지지 않은 전국 방방곡곡의 비경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는다
- 단순한 기행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취재를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 해당지역에 적합한 특수촬영을 통해 새로운 영상적 즐거움을 제공한다
- 5편 연작으로 하며, 주 단위로 새로운 장소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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