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회 남양주 땅부자 최씨 왜 그린벨트 땅을 빌려줬나
102714 리얼 스토리 눈 - 남양주 땅부자 최씨 왜 그린벨트 땅을 빌려줬나 #1
영상링크▶ http://goo.gl/7AnBlF
# 농사를 지으면 땅과 집 한 채가 생긴다?
경기도 남양주시 운길산 자락. 허름한 비닐하우스에 김 씨(66) 부부가 산다. 6년 전,
자신이 운전하던 마을버스 단골 승객으로부터 솔깃한 제안을 받았다는 김 씨. 자신
의 땅에 농사를 지어주면 훗날 땅 660여 제곱미터(약 200평)와 집 한 채를 주겠다고
약속을 했다는 것이다. 자신을 땅 부자라고 소개한 땅 주인의 말만 믿고, 계약서 한
장 없이 이곳으로 내려 온 지 6년 째. 부부는 쪽잠을 자며 일하면서도, 훗날 받을 땅
과 집 한 채만 바라보며 달렸다.
# 6년을 믿었는데, 하루아침에 쫓겨나게 된 부부
그런데 하루아침에 쫓겨 날 신세가 된 부부. 개발제한구역에서 불법 개간을 했다고
고발을 당한 것. 알고 보니, 배 농사를 지은 땅은 임야라서 애초에 유실수를 심을 수
없는 지역이라는데…. 이를 두고, 땅 주인과 김 씨 부부의 주장이 서로 엇갈리고 있
다. 땅을 공짜로 빌려줬더니, 허락 없이 불법 건축물까지 지어 일을 크게 만들었다
는 것이 땅 주인의 주장. 배 농사 역시, 자신이 권한 것이 아니라 김 씨가 자발적으
로 지은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문제가 생겼으니 나가라는 땅 주인과 억울해서 그럴
수는 없다는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 배나무만 심어도 땅값이 오른다?
항간에는 땅주인을 둘러싼 의문스러운‘소문’도 들려오고 있다. 언뜻, 인심 좋아 보이
지만 사실 땅 주인에게 남모를 속셈이 있다는 것. 임야 지역에 유실수를 심으면 일
반 과수원 절반에 달하는 가격으로 땅 값이 오를 수 있다는 점을 노리고, 김 씨 부부
를 이용했다는 이야기였다. 과연, 소문대로 땅 값은 오른 것이며, 땅 주인은 이 사실
을 전혀 몰랐던 것일까.
# 땅 부자 부부의 실체는?
실제로‘땅 부자’라고 할 만큼 많은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땅 주인. 취재도중, 개발제
한구역 특별법 위반으로 시정명령을 받은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
인 할 수 있었다. 기구한 운명의 장난인가, 땅 값 상승을 노린 교묘한 꼼수인가?
10월 27일, 밤 9시 30분
을 통해 확인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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