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37회
광철은 납치된 칠성을 구하기 위해 납치범들이 있는 장소로 달려가고 세경은 박영태에게 하라는 대로 다 할테니 광철을 살려달라 애원한다. 박영태는 혜린과 세경을 데리고 도주하려 하지만 광훈, 광철의 추적에 붙잡히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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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끝없는 사랑 (37회) 최종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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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1980년대 정치, 경제적 시대상황을 배경으로 여자 주인공의 일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이 진한 권선징악을 그리며 막을 내렸습니다. '끝없는 사랑'은 26일 행복을 찾은 서인애(황정음 분)와 죽음을 맞은 박영태(정웅인 분)의 모습을 그리며 종영했습니다.
인애는 첫 공판에서 영태에게 패했다. 영태는 권력을 등에 업고 무죄를 선고받았고, 그의 몰락을 위해 분투한 인애는 패배의 쓴 맛을 봐야 했습니다. 그렇게 살아난 영태에 의해 한광철(정경호 분)은 죽음의 궁지로 갔습니다.
그러나 그를 사랑하는 김세경(전소민 분)이 다시 광철을 살렸습니다. 세경은 친부 영태에게 "아버지라고 부르겠다"면서 광철을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그렇게 꼬이고 꼬인 영태와 세경의 혈연 관계는 의도치 않았지만 순식간에 정리됐습니다.
다시 영태의 목을 옥죄어 온 것은 한광훈(류수영 분)이었습니다. 천태웅(차인표 분)이 대통령이 된 후 청와대에서 권력을 잡게 된 광훈이 다시 영태를 파직시키고 법정에 세우려했던 것.
그러자 영태는 밀항을 시도했다. 더 이상 빠져나갈 구멍이 없다고 여겼던 그였습니다. 인애와 광철, 광훈은 이 소식을 제보로 듣고 영태의 뒤를 밟았다. 그 과정에서 항구로 향한 광훈은 영태의 총에 맞았다. 동생 광철을 대신한 희생이었습니다.
이 때 갑자기 영태를 쏜 것은 의외로 그를 보좌하던 부하였습니다. 그 부하는 사실 영태가 죽인 이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러자 혜린이 영태의 앞을 막아섰습니다. 그 대신 총에 맞게 된 것. 이렇게 혜린은 영태의 품에서 목숨을 잃었고, 두 사람은 한날 한시에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이후 모두가 행복을 찾았습니다.
인애는 미국에서 크게 성공한 후 법무부 장관에까지 올랐습니다. 과거 그가 소년원에 있던 시절 꿈꿨던 아득한 그 꿈이었습니다. 세경은 김건표 총리(정동환 분)를 돌보며 광철과 가정을 이뤘습니다. 광훈 또한 교수가 돼 행복을 이뤘습니다.
이 드라마는 지난 6월 첫 방송돼 약 5개월 동안 안방극장을 찾아왔습니다.
'믿고 보는'이란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흥행 보증 수표 황정음의 드라마로 이목을 끈 '끝없는 사랑'은 그러나 긴 호흡을 원활히 끌고 나가지 못했습니다. 결국 이날 37회를 마지막으로 당초 기획된 40회보다 3회 앞당겨 조기종영을 맞았습니다.
'끝없는 사랑'은 아픈 시대를 관통하는 큰 스케일의 이야기와 빠질 것 없는 배우들의 연기로 대작의 탄생을 예상케했습니다. 그러나 역부족이었다. 이야기 전개는 지지부진했고, 드라마의 힘만 빠져갔습니다.
마지막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듯 권선징악이었습니다. 이 권선징악의 과정이 보다 통쾌하고 짜임새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남기는 작품이었습니다. 한편, 오는 11월 1일부터는 '끝없는 사랑'의 후속으로 '미녀의 탄생'이 방송됩니다.
'미녀의 탄생'은 성형과 다이어트로 다시 태어나 삶의 전환점을 맞이한 여인과 그 여인을 탄생시킨 한 남자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주상욱, 한예슬, 정겨운, 왕지혜가 출연합니다.
10.26 끝없는 사랑 (37회) 최종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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