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 내일도 칸타빌레 :: 10월 20일2014-10-20(월)22:00 KBS 2TV
유진의 지휘과 전과의 꿈을 산산조각낸 슈트레제만. 이에 굴하지 않고 전과를 거듭 청하는 유진에게,
슈트레제만은 힘겨운 미션들을 투척하며 심술을 부린다.
한편, 유진을 졸졸 따라다니던 설내일은 물벼락, 낙서 등의 정체 모를 테러를 당하는데...
102014 내일도 칸타빌레 제3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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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라는 매개체를 가지고 만난 청춘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젊음과 음악 그리고 열정,
사랑을 더불어 빚어내는 절정의 클래식 힐링 뮤직 드라마.
도희가 '내일도 칸타빌레' 3회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심은경 못지않은 귀여움을 뽐냈습니다. 도희가 10월 2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3회(극본 신재원 박필주/연출 한상우 이정미)에서 최민희 역으로 등장했습니다.
최민희(도희 분)는 제 몸보다 큰 콘트라베이스를 메고 설내일(심은경 분)과 부딪히며 등장했습니다. 최민희는 자신과 부딪힌 설내일을 걱정하면서도 설내일보다 설내일의 샌드위치를 사수한 모습으로 등장부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최민희는 설내일에게 "괜찮니?"라고 물으면서도 샌드위치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침을 삼켰고, 설내일이 "먹을래?"라고 묻자 "진짜?"라며 선뜻 샌드위치를 흡입하는 모습으로 폭풍 먹방을 선사했습니다.
보다 못한 설내일은 샌드위치를 더 건넸고 최민희는 "고마워. 아. 수업. 또 늦었다"라며 콘트라베이스를 짊어지고 수업을 들으러 향했습니다. 설내일은 그 뒷모습을 지켜보며 "얼마나 못 먹었으면 저럴까"라고 혀를 찼습니다.
이어 차유진(주원 분) 모친 양선영(이아현 분)의 커피숍에 아르바이트 면접을 위해 등장한 최민희는 또 한 번 콘트라베이스를 짊어진 모습으로 동정심을 유발했습니다.
양선영은 "바퀴달린 케이스 있는데 왜 들고 다니냐"며 걱정했고, 최민희는 "고장 났는데 아직 수리를 못했다"며 콘트라베이스와 함께 쓰러질 듯 고개 숙여 인사하는 모습으로 독특한 캐릭터를 분명히 드러냈습니다.
도희는 원작 '노다메 칸타빌레'의 사쿠 사쿠라보다 더욱 작은 체구로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했습니다. 특히 커다란 콘트라베이스와 작은 도희의 조합은 그 자체로 그림이 되는 풍경.
또한 주원이 백윤식의 갖은 심술을 견뎌낸 후 결국 지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차유진(주원)은 지휘과로 전과하고자 신청했지만 프란츠 슈트레제만(백윤식)으로부터 거부당했습니다. 슈트레제만은 지휘과 모두가 모여 있는 자리에서 "차유진은 지휘과에 절대 들어올 수 없다"고 단호하게 외쳤고, 이에 상처를 받은 유진은 "내가 비행기만 탈 수 있었으면 오늘 같은 꼴은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분노했습니다.
슈트레제만의 단호한 태도에도 유진은 지휘과 전과에 대한 꿈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유진은 집 안에 틀어박힌 채 나오지 않았고, 크게 상심한 유진을 바라보는 설내일(심은경)의 마음은 편치 않았습니다. 내일은 유진의 집 앞에 쭈그려 앉아 인형극 놀이를 하며 하염없이 기다렸고, 결국 문을 열어준 유진은 칭얼거리는 내일에게 스프를 건네며 따스한 미소를 보였습니다.
이튿날 아침 유진은 슈트레제만을 다시 찾았습니다.
하지만 슈트레제만의 냉대는 여전했습니다. 유진이 내미는 서류를 보란 듯이 찢어버린 것. 이에 유진은 "도대체 왜 그러느냐"고 물었고, 슈트레제만은 과거 자신이 사려고 했던 한정판 인형을 유진 때문에 못 샀음을 밝혀 유진을 황당케 했습니다. 이어 슈트레제만은 "내가 그것 만이면 이해한다"며 "네 놈은 무엇보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을 닮았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유진은 더욱 강하게 밀어붙였다. 그는 "허락해 줄 때 까지 절대 못 나간다"고 으름장을 놨고, 슈트레제만은 "좋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점심을 모두 먹이면 생각해 보겠다"고 미션을 던졌습니다.
불가능한 미션이었지만 유진은 서둘러 샌드위치를 준비했고, 내일과 유일락(고경표)의 도움으로 성공하는 듯 보였습니다. 허나 안타깝게도 미션은 실패였습니다. 바로 내일이 빠졌던 것. 유진은 "다시 해 오겠다"며 순순히 물러섰지만, 이 모습을 지켜보던 내일은 슈트레제만에게 "왜 우리 오라방을 괴롭히느냐. 우리 이제 친구 아니다. 절교다"라고 소리쳤습니다.
이후 내일은 유진을 도와주기 위해 계략을 꾸몄습니다. 내일은 괴력을 발휘해 슈트레제만을 방에 가둬놓고 지휘봉과 총보를 훔쳐 유진에게 전달하며 "오늘 오라방에게 지휘를 맡겼다"고 거짓말했습니다.
유진은 자신의 '첫' 지휘에 설렘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엉망진창인 오케스트라의 실력에 그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는 한 사람 한 사람 지적하며 그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내일은 눈을 반짝이며 "대단하다"고 외쳤습니다.
이 때 슈트레제만은 유진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는 유진의 지휘 실력이 꽤 만족스러운 듯 "일주일간 차유진을 부지휘자로 임명 한다. 기회를 줄 테니 어디 한 번 해보라"며 "하지만 조건이 있다. 만약 발전이 없다면 그 때는 자격 박탈, 전과 포기다. 약속하느냐"고 조건을 걸었고, 유진은 "지금과는 다른 연주를 만들어 내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허나 유진의 마음과는 달리 오합지졸 오케스트라를 단기간에 성장시키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유진에 대한 존중이라곤 없이 제멋대로인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유진은 소리 지르기 바빴습니다. 이 모습을 본 슈트레제만은 유진을 내려오게 하고 지휘봉을 잡았고, 한결 부드러운 목소리와 따뜻한 배려로 단원들의 마음을 움직여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냈습니다.
한편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 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102014 내일도 칸타빌레 제3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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