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83회 2014.10.23 (목)
칠산바다 4부. 내 사랑 위도
부안에서 가장 큰 섬, 위도에는 고향 위도의 일이라면 모르는 게 없는 남자가 산다. 바로 위도에서 단 한 대 뿐인 시내버스 운전기사 백은기 씨다. 자신이 운전하는 버스에 마이크를 달아 버스를 탄 관광객들의 가이드 역할을 자처한다는데…
백은기 씨가 소개하는 신복근 할아버지는 조기잡이로 갈퀴로 돈을 긁어모은 마지막 장본인이다. 바다에서 조기를 그물에 가두면 사람이 밟고 설 수 있을 정도로 빽빽하게 잡혔단다. 예전처럼 풍요롭지 않더라도 여전히 섬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 위도 맞은 편, 풍어의 섬 식도에는 예전처럼 조기는 아니지만, 멸치를 잡고 있는 어부들이 있다.
갯벌이 발달해 있고, 물살이 세서 멸치들의 길목이라는 이곳. 때문에 하루에 두 번, 미리 쳐놓은 정치망을 들어 올릴 때면 묵직하게 멸치들이 올라온다. 옛 조기만큼은 아니지만 멸치를 통해 새로운 바다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있는 식도 사람들의 바다와 함께 사는 법. 바다에서 행복하게 사는 법. 그리고 위도를 사랑하는 법 등을 만난다.
102314 한국기행 - 칠산바다 4부 내 사랑 위도 #1
영상링크▶ http://goo.gl/c28bkt
대한민국의 자연, 그 곳에 터를 잡고 사는 사람들의 삶과 해당지역의 인문지리, 역사, 풍습, 문화 등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밀도 있게 그려내는 한국판 내셔널지오그래픽을 만든다.
제작방향 및 주요 내용
- 가능한 한 잘 알려지지 않은 전국 방방곡곡의 비경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는다
- 단순한 기행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취재를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 해당지역에 적합한 특수촬영을 통해 새로운 영상적 즐거움을 제공한다
- 5편 연작으로 하며, 주 단위로 새로운 장소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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