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15일 금요일

돌아와요 아저씨 16회 다시보시 4월 14일 종영 돌아와요 아저씨 결말

“........안녕........”

사랑하는 사람들과 미련 없는 이별을 하기 위해 마지막 인사를 준비하는 해준과 홍난.

두 아저씨의 꿈같았던 역송 체험의 엔딩과 함께 무인도에서 돌아온 진짜 이해준이 백화점으로 복귀하는데...

그동안 '돌아와요 아저씨'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당신 가는 길, 그토록 꽃길이길...

 

돌아와요 아저씨 하이라이트
영상링크▶ http://goo.gl/33G8KL

 

 

'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과 오연서가 역송 체험을 끝내며

마지막까지 남기고 싶었던 것은 무엇일까. 많은 돈, 명예, 외모, 자신의 존재에

대한 기억 등의 수많은 것들 중에서 바로 가족에 대한 사랑이었습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연출 신윤섭·극본 노혜영) 16회(마지막회)에서

이해준(정지훈 분)과 한홍난(오연서 분)은 마지막을 준비했습니다.

이날 이해준은 마지막날까지 정체를 들키지 않고 떠났지만 한홍난은 모두의 기억에서 사라지는 편을 택했습니다.

 

 

나석철(오대환 분)은 비밀계좌의 돈을 꺼내고자 신다혜(이민정 분)를

꼬여냈고 한홍난은 이를 해결하려다 나석철과 함께 추락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해준이 그를 잡았지만 한홍난은 "내가 사랑한 사람들 행복했으면 좋겠다.

내 동생 잘 부탁한다. 매제"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스스로 손을 놓고 나석철과 함께 추락했습니다.

때마침 송이연은 한홍난을 붙잡기 위해 한기탁의 집으로 왔지만 그 곳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거짓말 같이 이전에 떨어졌던 한홍난이 나타났습니다.

한홍난은 송이연에게 작별 인사를 하며 키스를 했고 그 순간 한기탁(김수로 분)으로 바뀌었습니다.

결국 한홍난이 죽으면서 한기탁의 모든 흔적 역시 이승에서 사라졌습니다.

 

 

이후 이해준은 가족들과의 마지막 정리에 나섰다. 딸 한나(이레)를

위해 겨울 점퍼와 첫 여성 속옷은 물론이고 결혼식 때 쓸 티아라까지 준비한 것.

이에 한나는 "나 아저씨와 결혼하겠다"고 예행연습을 청했고

이해준은 한나와 손잡고 행진을 연습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또 이해준은 잠든 아버지의 손을 잡고 "난 아버지 안 보고 싶을 거니 여기서 한나랑 행복하라.

아버지 아들이라 행복했다"고 오열해 눈물샘을 자극했습니다.

 

 

역송 체험의 시간이 끝나 이해준은 신다혜의 집에서 하숙을 그만두고 나왔습니다.

신다혜는 마지막으로 이해준에게 카레를 차려줬습니다.

이해준이 당근을 남긴 것을 보고 신다혜는 본능적으로 그가 남편 김영수임을 깨달았습니다.

신다혜는 떠나려는 이해준에게 김영수의 출근길을 배웅했던 것처럼

"수고했어요. 오늘도"라고 인사하며 작별했습니다.

이후 이해준과 한홍난은 저 세상으로 떠났고 현세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모든 기억을 잃었지만 그들이 새롭게 얻은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가족과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이었습니다.

돌아온 진짜 이해준은 그동안 살았던 이해준에게 "진짜 당신의 행복을 찾아 살라"는

편지를 받았고 아버지와 형에게

"진짜 불러보고 싶었다. 아버지, 형"이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케했습니다.

또 차재국(최원영)은 "진짜 끝내자"는 송이연에게

"아빠 노릇하고 싶다. 백수 아니면 언제 해보겠냐"고 말했습니다.

이를 들은 송이연은 미소를 지어 두 사람의 기분 좋은 앞날을 예고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환생한 한홍난과 진짜 이해준이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이며 새로운 인연을 예감하게 하는 열린 결말로 마무리 됐습니다.

지난 14일 '돌아와요 아저씨'는 연속 2회 방송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1회 시청률 6.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시작을 알린 '돌아와요 아저씨'는 15회, 16회에서

각각 4.6%, 2.6%를 기록하며 아쉬운 작별을 했습니다.

마지막회를 접한 누리꾼들은 "시청률이 아쉬운 너무 잘 만들어진 드라마 감사했습니다"

"돌아와요아저씨 시즌2 부탁해요" "시청률은 필요없다 배우가 작품성이

그냥 진국이였음 내 눈물을 쏙쏙 뽑았다 아직도 여운이 안가신다"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드라마" 등의 대부분 긍정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돌아와요 아저씨'의 배우들은 시청률 하나로 크게 연연 하지 않고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냈습니다. 물론 당장의 성적으로 비춰지는 시청률이 전혀 신경 쓰이지 않는 것은

거짓이겠지만 탄탄한 스토리는 기본, 큰 교훈과 감동을 선사해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서 막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의 후속으로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이 방송.

'딴따라'는 벼랑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으로 지성, 혜리, 채정안 등이 출연합니다.

돌아와요 아저씨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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