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아이유 태양이 올해의 뮤지션이 됐습니다.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4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아티스트상, 베스트송상, 앨범상 총 3개의 부문에서 아이유, 태양, god를 각각 호명했습니다.
2세대 아이돌 god는 데뷔 15주년 프로젝트인 ‘미운오리새끼’를 통해 팬들의 사랑을 재확인했고
정규 8집 앨범을 통해 ‘차트 줄세우기’를 보여주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111314 2014 멜론 뮤직 어워드 레드카펫
영상링크▶ http://goo.gl/3fRlEM
‘2014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도 톱10 본상 수상과 함께 앨범상을 거머쥐었습니다.
god의 멤버 손호영은 “완전체로서 12년 만에 받는 상이라 감회가 새롭다. 상은 그동안 많이 봤지만 매번 떨린다.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데니안은 “큰 상을 오랜만에 받았다. 지오디가 모이는 게 쉽지 않아서 감사한 분들이 정말 많다.
특히 지오디를 모으려고 가장 애써준 태우 정말 사랑한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거렸습니다.
톱10 본상을 가져간 아이유는 올해 가장 큰 활약을 인정받아 아티스트상 주인공이 됐습니다.
아이유의 맑은 고음과 귀를 잡아 끄는 흡입력으로 올해 여러 가수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습니다.
‘소격동’의 서태지, ‘봄 사랑 벚꽃 말고’의HIGH4, ‘애타는 마음’의 울랄라세션 등 다양한 가수들과 입을 맞췄습니다.
이날 아이유는 “올해는 정말 놀라운 해였다. 무교인데 ‘신이 존재하는건가’ 생각이 들 정도로 운이 정말 좋았습니다.
올해 제가 회사분들 속상하게 만들었는데 상을 받게 돼 감사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솔로 첫 정규 앨범 ‘솔라(Solar)’ 이후 4년 만에 돌아온 태양은 노래 ‘눈코입’으로 차트를 싹쓸이 했습니다.
타이틀 곡 ‘눈코입’의 인기는 이날 태양에게 베스트송 수상의 영예를 가져다줬습니다.
노래 ‘눈코입’은 출시된 지 5개월이나 지난 현재까지도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머물며 사랑받고 있습니다.
태양은 “이렇게 너무 좋은 상을 받아도 될 지 모르겠다.
이번 앨범을 위해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다”라며 겸손한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god 아이유 태양이 가져간 톱10 본상은 2NE1, 엑소, 위너, 걸스데이, 비스트, 씨스타, 악동뮤지션도 호명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1년간 국내 음원 중 다운로드 횟수(60%)와 스트리밍 횟수(40%)를 기준으로 추려졌습니다.
온라인 투표(20%)와 사전 음원 점수(80%)를 합산해 최종 선정된 가수들입니다.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은 YG가 배출한 신인 남자 그룹 위너에게 돌아갔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네티즌 인기상은 비스트가 엑소, 위너, 블락비 등 쟁쟁한 가수들을
제치고 트로피를 가져갔습니다. 이외에도 올해 유행을 선도한 핫 트렌드상은 소유와 정기고가 수상했습니다.
이날 시상식에는 고인을 애도하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지난달 27일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한
고 신해철을 추모했습니다. 지난 9월 3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 고 권리세와
고은비도 잊지 않았습니다. ‘2014 멜론 뮤직 어워즈’는 “올해 연말 시상식에서 상을 받고 싶다”는
고인들의 바람대로 레이디스 코드에게 MBC뮤직 스타상을 수여했습니다.
111314 2014 멜론 뮤직 어워드 레드카펫
영상링크▶ http://goo.gl/3fRlEM
댓글 없음 :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