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6일 일요일

141115 2014 희망로드 대장정 2편 : 김성은, 방글라데시 아이들의 눈물을 닦다 다시보기

 

111514 2014 희망로드 대장정 - 2편 : 김성은, 방글라데시 아이들의 눈물을 닦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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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 김성은, 방글라데시 아이들의 눈물을 닦다


- 희망로드 대장정 그 두 번째 희망국 - 
방글라데시



동남아시아 최빈국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전체 인구의 41%가 하루 소득 1달러 극빈층!
국제노동기구 발표 ‘아시아 중 아동노동인구가 가장 많은’ 오명의 나라다. 

심각한 가난과 굶주림 속에 힘없는 아이들은 
노동현장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뜨거운 쇳가루와 불꽃이 이는 버스 공장과
건강을 위협하는 담뱃가루들이 날리는 곳에서
일상을 보내는 아이들.
오물 가득한 쓰레기장에서 온종일 쓰레기를 주워야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우리 돈 200원을 벌 수 있다는데...
극심한 노동에 지쳐 꿈을 꾸는 것조차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는 방글라데시의 아이들.
이들에겐 정녕 희망은 없는 것일까. 

미래를 생각할 겨를도 없이
힘겨운 오늘을 살아가는 방글라데시 아이들의 아픔을 들여다보고
그들의 눈물을 닦아준 김성은! 그 감동의 시간을 만나본다.



■ 맨발로 쓰레기를 줍는 소녀 나슬린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나라.
인구 1억 5천 명 중 절반 이상이 하루 1달러 이하로 생활하는 빈곤층.
이들이 모여 살고 있는 곳은 
오물로 가득한 쓰레기장 위에 대나무를 세워 만든 빈민촌이다.
빈민촌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이들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걸음마를 떼기 시작할 때부터 
위험한 아동노동 현장으로 향한다.


빈민촌에 사는 9살 소녀 나슬린은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도심에 있는 쓰레기장을 돌아다니며 온종일 쓰레기를 줍는다. 

방글라데시의 습하고 더운 날씨와 맞물려 
숨쉬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악취를 뿜어내는 그곳에서 
나슬린이 찾는 건 플라스틱과 고무.


그렇게 하루 동안 쓰레기를 주워서 나슬린이 버는 돈은 고작 500원이다.


“제가 쓰레기를 주우면 가족과 함께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어요.”

- 쓰레기 줍는 소녀 나슬린


하지만 나슬린에게도 꿈은 있다. 
학교에서 학문을 배우고 글을 읽고 싶은 것.
이런 나슬린의 간절한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탤런트 김성은이 나섰다!


배움은 꿈도 못 꿀만큼 가난하게 살아온 소녀 나슬린을 위해
<희망로드 대장정>과 김성은이 준비한 특별한 선물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쓰레기 줍는 소녀 나슬린>


■ 굶어 죽지 않기 위해 일하는 아이들 / 아동노동 현장


국제노동기구가 발표한 ‘아시아 중 아동노동인구가 가장 많은’ 오명의 나라, 방글라데시.
하루 10시간이 넘는 고된 노동현장에서 아이들은
꿈도 희망도 잃은 채 생지옥 같은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올해 13살, 10살인 아카시와 바삐 형제가 하는 일은
사람들이 타고 다니는 버스를 조립하는 일. 
아이들은 마땅한 보호 장구 하나 없이 맨발에 슬리퍼 하나만 신고
불꽃 튀는 용접을 하고 있다.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고된 노동을 견디고
형제가 버는 돈은 한 달에 우리 돈으로 고작 4만 원. 
하지만 그마저도 3만 원은 월세를 내야 하기 때문에 
가족의 생계는 막막하기만 하다.


“가족들이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람 때문에 전 힘들어도 일을 그만둘 수 없어요.
하지만 내 진짜 꿈은 다시 공부를 시작해서 선생님이 되는 거예요.”

- 버스공장에서 일하는 13살, 아카시



온종일 몸에 해로운 담뱃가루를 마시며 일하는 아이도 있다. 
수도 다카의 한 담배 공장에서 일하는 소녀 밈은 
이곳에서 가루로 된 담배를 플라스틱 통에 포장하는 일을 한다. 

매캐한 공기와 담뱃가루로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는 담배 공장. 
빛 한 점 들지 않는 공장 내부는 무척 어둡고, 더웠다. 


그곳에서 아이들은 온몸에 담뱃가루를 뒤집어쓴 채 
적어도 8시간을 일하고 있었고, 
그중에는 아직 세 살밖에 되지 않은 어린 밈의 동생도 있었다. 


“일을 가고 싶지 않은 날도 있어요. 하지만 아빠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일을 해야만 해요. 
휴일도 없이 일할 때는 너무 힘들어요.”

- 담배공장에서 일하는 12살, 밈


내일을 꿈꾸는 것조차 무의미하다고 말하는 방글라데시의 아이들.
이곳 아이들에게 과연 희망은 없는 것일까. 





  <담배공장에서 일하는 아이들>



■ 물 속으로 사라지는 나라 / 기후 난민


지난 19년간 방글라데시에서 기후 재해로 사망한 사람은 총 8,241명.
UN 기후변화위원회는 2050년까지 방글라데시 국토의 
17%가 수몰되고 약 2,000만 명의 기후 난민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수도에서 차로 약 4시간 정도 달려 도착한 시라즈간즈 지역. 
겉으로 보기엔 평화로운 강처럼 보이는 곳이지만, 
이곳은 원래 길이 있고 집이 있던 작은 마을이다.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며 심었던 벼는 두 달째 물에 잠겨 썩어가고, 
한 가족의 보금자리였던 집은 수면 아래에 모습을 감춘 채 지붕만 솟아 있었다. 
대처 능력이 없는 사람들은 매년 계속되는 침수 현상을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


“어느 해는 2~3년 동안 연이어 홍수가 크게 나기도 했어요. 
하지만 누구에게 무슨 얘길 하겠어요? 우리가 얘기해도 누가 도움을 주겠어요? 
돈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도와주겠어요?

- 물에 잠긴 마을의 한 주민


집이 물에 잠기는 바람에 언덕에 천막을 치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마치 작은 난민촌처럼 여러 가족이 함께 모여 생활하고 있다. 
더러운 물을 마시고, 그 물로 몸을 씻는 아이들은 
피부병으로 몸 곳곳에 붉은 상처를 입고 살아간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 재앙, 
그 재앙을 맨몸으로 견디고 있는 방글라데시 기후 난민들.
그들을 위해 탤런트 김성은과 <희망로드 대장정>이 준비한 뜻 깊은 프로젝트가
11월 15일 토요일 생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물에 잠긴 마을에서 생활하는 기후난민들> 

111514 2014 희망로드 대장정 - 2편 : 김성은, 방글라데시 아이들의 눈물을 닦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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