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의 이야기숲 어울림林 제22회 2014.11.03 (월)
걱정을 말아요
110314 최불암의 이야기숲 어울림林 - 나는 행복합니다, 가수 윤향기
영상링크▶ http://goo.gl/u6RmGd
‘걱정을 말아요’란 기존의 곡과 전혀 다른 트로트를 가지고 데뷔 55주년을 맞아 다시 우리 곁에 돌아온 가수 윤항기!! <해변으로 가요>, <별이 빛나는 밤에>, <장미빛 스카프>, <나는 행복합니다> 등 수많은 히트곡을 제조한 토대는 상처받고 아팠던 지난날 덕분이라는데... 우리나라 최초의 오페레타 <견우직녀>를 만든 아버지 윤부길과 전설적 무용가 최승희의 제자인 어머니 성경자(예명:고향선) 밑에서 예술적 재능을 받고 태어난 윤항기, 복희 남매 딴따라로 보는 따가운 시선과 넉넉지 않은 형편 그리고 공연하기 위해 떠돌아야 하는 삶을 물려주고 싶지 않던 아버지 윤부길은 그의 무대에 대한 열망을 허락하지 않는데..
생계를 위해 극단에 들어갔던 어머니가 객사하고, 아버지의 아편중독으로 청계천에서 배회하는 고아 신세가 되자 아버지에 대한 원망은 더욱 커진 윤항기 동생 윤복희가 한국 최초의 K-POP 걸그룹으로 해외로 진출한 뒤 그는 결국, 밴드<키보이스>의 드러머로 무대에 서게 되고 유명한 가수가 된다. 그러나 성공에 도취해 가족들을 나 몰라라 하던 그에게 찾아온 폐결핵, 그리고 6개월 시한부 선고...
지인에게 외면당한 그를 품어준 것은 오직 가족뿐이었다. 투병하는 동안에 원망하던 아버지와 같은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그는 목숨을 건 기도를 한 아내를 위해 목회자가 된다. 수년의 목회생활, 그러나 항상 제한된 사람만을 위로하는 것은 아쉬움을 가져왔고 노래로 더 많은 이를 위로 하고자 다시 가수의 길을 걷기로 한 윤항기 데뷔 55주년을 맞아 신인의 모습으로 새롭게 돌아온 윤항기의 새로운 도전을 <어울림>에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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