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있어요 35화 줄거리
진언은 해강의 아버지가 최회장과 죽마고우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둘 사이의 진실을 캐기 시작한다.
김선룡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된 해강은 충격에 휩싸이고, 설리는 태석에게 한 음성파일을 미끼로 진언과 해강을
파멸시켜 달라고 협박한다. 한편 용기는 최회장 저택에 초대받아 규석과 함께 가게 되고,
규석은 가족들 앞에서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는데...
010316 애인 있어요 제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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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에서는 태석(공형진 분)의 목소리가 녹음된
녹음기를 가지고 그에게 "최진언과 도해강을 무너뜨려 달라"고 사주하는 설리(박한별 분)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설리는 태석을 녹음기로 압박하며 "도해강, 최진언 파멸시켜요. 무너뜨려요. 짓밟아줘요. 그러면 묻겠다.
죽을 때까지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진언은 해강에게 "푸독신 임상실험 조작을 알고 있었으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이에 해강은 "실현 가능한 걸 말하라. 임원들이 우릴 다 가만히 둘까? 내 주식이 휴지조각되는데 그걸 누가 허락하느냐.
우리 편 하나 없이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느냐? 백번 양보해서 원하는대로 됐다고 치자 그 다음에는?
주총에서 당신과 나 날아가. 파면 된다. 그러면 제2의 푸독신, 제3의 푸독신이 나올거다"라며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라도 소송을 계속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선 자리에 따라 생각을 바꿔야 한다. 우리 자리에서"라고 충고하는 해강을 진언은 갑자기 빤히 쳐다봤다.
이유를 묻는 해강에게 "예뻐서. 우리 편, 우리 자리, 그 말이 안심되고 예뻐서. 말이 예쁘니까, 사람도 예뻐뵈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그는 "전화는 왜 안 받느냐"고 주제를 바꿨고, 해강은 "헷갈리게 해서 미안, 내가 실수.
사과할게. 다신 안 흔든다. 정말. 그날 일 잊어줘 지워줘 삭제해줘. 부탁이야"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진언은 "정확히 뭘? 나한테 키스한 거? 나랑 한 공간에 있는 게 힘들어서 도망친 거? 나랑 함께 있고
싶어서 자고 싶어서 돌아온 거? 그런데 나한테 거절 당한 거? 정확히 뭘 지울까. 어느 부분을 삭제할까.
구체적으로 말하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줬습니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
010316 애인 있어요 제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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