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마을에서 벌어진 도플갱어 이야기가 공개됐습니다. 19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도플갱어' 편이 전파를 탔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2014년, 영국 에식스 주에서 한 남자가 겪은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영국 성공회 교회 사제였던 닐 리처든슨. 그는 은퇴 후 아내와 함께 편안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 조용한 마을로 이사했습니다. 그러나 이사한 날부터 그는 이상한 일을 겪었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들이 그를 아는 척하기 시작했던 것. 심지어 아내와 산책을 나서자 사람들은 그를 곱지 않은 시선을 바라봤습니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 672회 - 도플갱어/ 0.5톤의 살인자/ 독재자의 죽음 7/19
영상링크▶ http://goo.gl/gkJcKi
그러던 어느 날, 리처든슨은 한밤 중 장을 봐서 집으로 돌아가던 중 자신과 똑같은 얼굴을 한 남자와 마주쳤습니다. 그 남자는 그보다 먼저 마을에 살고 있던 존 제미슨이었다. 두 사람은 쌍둥이처럼 똑같은 얼굴에 경악했습니다. 두 사람은 외모 뿐 아니라 살아온 인생도 닮아 있었고 옷의 취향까지 비슷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5살이나 나이 차이가 났고 어떠한 혈연관계도 아니었다. 이에 사람들은 두 사람을 '도플갱어'라고 말했습니다. '도플갱어'는 이중으로 돌아다니는 사람이라는 뜻의 독일어. 흔히 자신과 똑같은 사람을 뜻한다.
앞서 괴테도 자신의 자서전에서 도플갱어를 만난 사건을 기록한 바 있으며 일본의 한 문호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는 도플갱어 이야기를 다룬 '톱니바퀴'라는 소설을 쓰고 사망해 충격을 안긴 바 있습니다. 이 밖에도 전 세계에는 무수히 많은 도플갱어들이 있었고 사진작가 프랑수아 브뤼넬은 이들을 담아 사진전을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영국 프리스톤대학 유전학 교수는 라비니아 파터노스터는 "비슷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 살아온 환경이 비슷할 경우 외모가 닮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 672회 - 도플갱어/ 0.5톤의 살인자/ 독재자의 죽음 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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