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정이 자살을 선택했습니다. 21일 방송된 tvN ‘신분을 숨겨라’ 에서는 고스트를 쫓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수사 5과의 모습이 그려졌고 고스트가 참석할 것이라 되어 있던 자선파티 현장에서 잠복하고 있던 수사 5과 팀원들은 고스트의 오른팔 엄인경(서유정 분)의 이상행동을 포착하게 됐습니다.
엄인경은 초대 명단에도 없는 국정원안보수사국장, 경찰청장, 질병관리센터장을 한 자리에 모아 둔 상태로 최고급 와인을 대접하고자 했습니다. 와인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그 와인에 얽힌 이야기를 알아두는 것이 좋다며 입을 연 엄인경의 말들은 어딘지 의미심장했습니다.
신분을 숨겨라 12회 7/21
영상링크▶ http://goo.gl/z8vNr1
세상에서 가장 붉은 와인이라 알려진 이 와인에는 197명의 스파이의 피를 먹고 자란 포도나무 열매로 만들었다는 속설이 있다는 것. 냉전 중 특별한 용도로 쓰임을 받았던 스파이들의 본거지였던 이 마을이 냉전시대가 끝나면서 국가의 부정을 당하면서 몰살 당했다는 이야기를 하며 엄인경이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습니다.
엄인경의 목적은 이 와인에 독을 타 세 사람을 독살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때마침 현장에 투입된 차건우(김범 분)의 저지로 이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엄인경은 ‘고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쪽을 택했다. “지금 내가 잡혀가면 당신들이 할짓이 상상이 안 간다. 법으로 금지된 고문까지도 망설임 없이 하겠지. 예전에도 그랬으니까” 라는 대목에서는 엄인경이 과거 국가로부터 큰 상처를 받았음을 암시하기도 했습니다.
독이 든 와인을 마신 엄인경은 “뿌리부터 썩은 이 나라의 더러운 위정자들의 얼굴이 일그러지는 걸 보고 싶었는데” 라는 독설을 남긴 뒤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말았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민태인(김태훈 분)이 인간 바이러스가 되는 위기를 맞았습니다.
신분을 숨겨라 12회 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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