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동시' 논란의 주인공이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이른바 잔혹동시라고 불린 '학원 가기 싫은 날'을
쓴 어린 시인 이순영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생인 이순영은 지난 3월 자신의 동시를 묶은 시집 '솔로 강아지'를 발표했습니다.
이 중 '학원가기 싫은 날'에 담긴 잔인한 표현이 사회적 논란으로 불거졌고,
결국 출판사 측은 책을 전량 폐기했습니다.
영재발굴단 17회 7/15
영상링크▶ http://goo.gl/iAcLNI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순영 양은 "학원가기 싫은 날이 딱 하루 있었는데
그 날 내가 수면 부족이라서 썼다"며 동시를 쓴 사연에 대해 밝혔습니다.
이어 수면부족의 이유를 묻는 제작진에게 이순영 양은
"밤늦게 드라마를 보고 일찍 일어나야되서 그랬다"며 해맑은 웃음을 지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엄마인 김바다씨는 "딸이 그날 정말 학원에 가기 싫었는데 내 푸시가 심했다고 하더라.
순영이가 처음 시를 써서 가져왔을 때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우리 딸이 아파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영재발굴단 17회 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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