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22일 토요일

슈퍼스타K 시즌6 14회 다시보기 곽진언 우승, 슈퍼스타k6 우승자 곽진언 자랑 자작곡 김필 필스송 - 슈스케6 김필 준우승 소감 동영상

역대급 라이벌로 평가됐던 김필 vs 곽진언 생방송 결승 무대의 승자는 결국 곽진언이었습니다.

특유의 중저음으로 많은 이를 사로잡았던 그는, 자작곡 미션에서 확실한 '한 방'을 선보이며 우승,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6' 13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21일 오후 11시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슈퍼스타K6' 결승전 무대는 1라운드 자율곡 미션, 2라운드 자작곡 미션, 그리고 두 사람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연이어 펼쳐졌습니다.

 

11.21 슈퍼스타K 6 (14회) 최종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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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자유곡 미션에서 김필은 마이클잭슨 '맨 인 더 미러(1987)'를, 곽진언은 조용필의 '단발머리(1979)'를 불러 승부수를 띄었습니다. 심사위원 점수에서는 386점을 받은 김필의 무대가 376점을 받은 곽진언보다 10점차로 앞서갔습니다.

이어진 2라운드는 자작곡 미션이었답니다. 김필은 '슈퍼스타K6' 직전에 만들었다는 '필스송(Feel's Song)' 무대를 내놓았습니다. "포기하지 않겠다는 소망을 담고 싶었다"며 자신의 심경을 담아낸 이 곡을 김필은 특유의 고음으로 열창했습니다.

곽진언은 '슈퍼스타K6' 생방송 무대를 하는 동안 숙소에서 썼다는 자작곡 '자랑'을 선보였습니다. 의자에 걸터앉아 통기타 하나를 들고, 특유의 중저음의 음색에 담긴 그의 노래는 노랫말처럼 따스하게 모두에게 퍼져나갔습니다.

특히 곽진언의 무대 뒤에는 심사위원들의 극찬이 연이이 쏟아졌습니다.

윤종신 심사위원은 "김필은 자기를 고민을 노래했고, 곽진언은 그냥 자기를 노래했다. 풀밴드 없이 통기타 하나만으로 무대를 만들다니, 내가 꿈꿔왔던 경연이다"고 평했습니다.

이어 백지영은 "올해 들었던 가사 중에 최고다"

이승철은 "사랑 노래가 진언씨의 목소리를 타고 나오니 예술이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호평에 힘입어 곽진언은 심사위원 점수 394점을 기록해 김필이 받은 381점을 13점차로 앞섰습니다. 이는 1라운드 심사위원 점수 결과를 뒤집어 1-2라운드 심사위원 총점에서 곽진언이 김필을 3점차로 앞서는 결과로 예측 불허의 승부를 예상케 만들었습니다.

두 사람은 이후 故 유재하의 발라드 명곡 '사랑하기 때문에'를 불러, 앞서 호흡했던 '걱정 말아요 그대'를 잇는 또 하나의 명품 콜라보 무대로 결승전을 기념, 긴장감을 조금이나마 덜어내려 애를 썼습니다.

이후 추가로 공개된 문자투표 결과. 이는 곽진언이 우세했습니다.

온라인 및 대국민 문자투표 점수는 곽진언이 397점, 김필이 393점을 받았습니다. 결국 심사위원 점수와 문자 투표 모두에서 김필을 앞선 곽진언의 총합 점수는 782점으로 김필(776.5점)을 단 5.5점차로 앞섰습니다.

비록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김필의 활약 역시 순위를 무색케 하는 것.

이날 김필은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자작곡 ‘Feel's song’로 속내와 격정을 토해냈습니다. 그런 김필에게서 심사위원들이 발견한 건 대성할 프로가수의 자질이었습니다. 앞서 슈퍼위크와 생방송에서도 김필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특유의 송곳보컬로 우승후보 0순위다운 카리스마를 뽐냈었습니다.

그러나 김필의 음악인생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심사위원 백지영이 “왜 이런 가수가 이제야 발견이 됐는지 속상하다” 토해냈을 정도로 오랜 무명시절을 견뎌야 했습니다. 생방송에 앞선 미니콘서트에서 김필은 “나는 한국에서 음악 할 사람이 아니구나 생각했다”라 덧붙이는 것으로 당시의 마음고생을 엿보게 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를 걱정하는 시선으로 보는 것도 싫었다”라는 것이 김필의 설명. 또 김필은 “이번 ‘슈퍼스타K6’를 통해 얼어있던 게 많이 녹았다. 굉장히 감사드리고 만감이 교차한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곽진언에 이어 준우승을 차진한 뒤에도 김필은 웃었습니다. 김필은 “늦었다고 생각했다. 마지막 도전이라 생각했었다. 좋은 기회를 얻었고 많은 분들을 만났고 멋지게 20대를 마무리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김필은 “앞으로 음악하면서 더 최선을 다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겠다.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이후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습니다.

지난 8월 22일 첫 방송한 '슈퍼스타K6'는 전 시즌과 달리 듣는 재미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지난 10월 10일 첫 생방송에는 톱11(곽진언, 김필, 임도혁, 송유빈, 장우람, 브라이언 박, 이준희, 이해나, 버스터리드, 미카, 여우별밴드)이 슈퍼스타K가 되기 위해 대결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곽진언, 김필이 결승전 무대에 올랐습니다. 두 사람은 방송 초부터 매력적인 보이스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매주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각자 부른 노래가 음원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한편 '슈스케6'는 우승자에게는 상금 5억 원, 초호화 음반 발매, 2014 'MAMA' 스페셜 무대에 오를 기회가 주어집니다. 이승철, 윤종신, 김범수, 백지영이 메인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습니다.

11.21 슈퍼스타K 6 (14회) 최종회 1/2
영상링크▶ http://goo.gl/11T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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