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에서 유해 발굴 장면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21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멤버들은 유해 발굴 감식단으로 입소해 발굴 작업을 함께 수행했습니다.
이날 멤버들은 수습한 6.25 전사자 유골과 유품을 돌려주기 위해 유가족을 찾아갔습니다.
임원희는 김영철, 줄리엔강과 함께 군산으로 향해 유품을 전달했습니다.
062115 진짜 사나이 - 유해발굴감식단
영상링크▶ http://goo.gl/ClVvmV
임원희는 "두 번 상처 주는 게 아닐까. 65년 동안 추스른 아픔을 또다시 들춰내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돌려드리는 게 도리이고"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65년 만에 오빠의 유품과 위로패를 건네받은 여동생은 하염없이 눈물을 쏟으며 "이렇게 찾을 거라고 생각 못했다"고
말했고, 남동생은 전쟁 나가기 전 어머니에게 인사드리던 형의 마지막 모습을 회상했습니다. 이에 임원희는
"늦게 알려드려 죄송합니다. 건강하십시오"라고 말하며 함께 눈물을 쏟아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습니다.
062115 진짜 사나이 - 유해발굴감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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