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 다가오면서 불청객 ‘곰팡이의 습격’이 예고되고 있다. 하지만 곰팡이에도 몸을 더럽히는 곰팡이와 몸을 든든하게 하는 곰팡이가 있다는데. <엄지의 제왕> 건강특집 2편에서는 이런 곰팡이의 두 얼굴을 알아본다.
나쁜 곰팡이 vs 착한 곰팡이
장마철이 시작되면 세상이 눅눅해지는 것은 물론, 불청객 ‘곰팡이’의 습격이 시작된다. 건강 특집 2편으로 구성된 <엄지의 제왕> 9일 방송에서는 ‘곰팡이의 두 얼굴’이라는 주제로 건강을 위협하는 곰팡이부터 유익한 곰팡이까지 ‘곰팡이’의 모든 것을 파헤쳐본다. 천식, 아토피, 비염, 무좀 등을 일으키는 ‘나쁜 곰팡이’에서부터, 면역력을 키우는 누룩 곰팡이, 항생제의 재료가 되는 푸른 곰팡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빨간 곰팡이 등 ‘착한 곰팡이’까지 모두 소개된다. <엄지의 제왕> 127회 ‘곰팡이의 두 얼굴’ 편은 오는 9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엄지의 제왕 127회 - 면역력의 적 '곰팡이'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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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을 더럽히는 곰팡이>
‘천식’일반적으로 겨울철에 발생하는 질환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다습한 여름철에 더 많이 발생한다. 포자 형태로 번식을 하는 곰팡이가 많은 실내에서 숨을 쉬면 천식에 걸리기 쉽다.
‘아토피’요즘 아이들의 아토피 피부염 발병률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곰팡이가 피부나 호흡기를 통해 면역기관을 자극해 피부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확률이 가장 높다.
‘비염’면역이 과민해서 생기는 코 점막의 염증으로 집 먼지 진드기와 곰팡이, 꽃가루 등이 코 점막을 붓게 만들어 코가 막히고 맑은 콧물이 줄줄 흐르면서 재채기가 쉴 새 없이 나오게 된다.
‘무좀’기온이 따뜻해지는 5월부터 증가, 더운 7~8월에 최고조에 이른다. 무좀균이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기 때문인데, 무좀균은 습기와 피부 각질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생긴다.
<내 몸을 든든하게 하는 곰팡이>
‘누룩 곰팡이’전분과 단백질, 그리고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의 생산 능력이 매우 우수하며, 장이나 술에 많이 들어 있다. 오래 두고 섭취하면 몸 속 유익균이 늘어나 면역력이 강화된다.
‘푸른 곰팡이’우유를 발효시킬 때 나오는 곰팡이로, 우유 단백질인 ‘카제인’을 분해하고 리파제에 의해 지방산을 생성함으로써 고유의 향과 맛을 만들어 낸다. 이러한 푸른곰팡이로 만든 인류 최초의 항생제가 바로 페니실린이다. 이 덕분에 인간의 평균수명은 몇 배로 늘어나게 되었다.
‘빨간 곰팡이’‘홍국’은 쌀을 누룩곰팡이로 발효시켜 만든 붉은색 쌀을 말한다. 소화불량과 설사를 다스리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소화 기능을 튼튼하게 한다. ‘빨간 곰팡이’로 불리는 홍국 누룩으로 만든 ‘홍주’는 콜레스테롤 합성을 방해하고 혈압을 떨어뜨리는 데 도움을 준다.
값싸고 손쉬운 방법으로 ‘유해 곰팡이’ 잡는 비법 | (보건안전공학과 홍승철 교수)
욕실-‘아로마 캔들’“집에서 가장 습도가 높은 욕실의 경우 향초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욕실 사용 후 1~2시간 가량 아로마 캔들을 피워두면, 습기 조절과 냄새 제거에도 효과적입니다.”
소파나 가구-‘베이킹 소다’“베이킹 소다를 소파나 가구, 침구류 등에 뿌린 뒤 20~30분 후 청소기로 빨아들이면 베이킹 소다가 습기를 머금어 습기 제거를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폐품으로 만드는 ‘천연 습기 제거제’“페트병, 염화칼슘, 물티슈로 만드는 천연 습기 제거제를 옷장 속이나, 신발장 속에 넣어 두면 습기를 머금어 밑 물통 부분에 물이 차게 됩니다.”
① 깨끗하게 씻은 페트병의 3분의 1지점을 잘라낸다.
② 주둥이 부분을 말린 물 티슈로 막고 그 속에 염화 칼슘을 담는다.
③ 자른 윗부분을 몸통에 거꾸로 꽂는다.
천연 곰팡이 퇴치제“시중에 판매하는 세제나 락스로 곰팡이를 제거하면 좋은 균까지 함께 없어져서 결국 나쁜 균이 다시 자리를 잡기 쉬워집니다. 식초를 이용해서 곰팡이를 퇴치하면 나쁜 균이 쉽게 뿌리를 내리지 못하게 하는 방법인데요. 준비물은 물, 베이킹소다, 식초, 분무기입니다.”
① 두 스푼 분량의 베이킹소다에 물 한 컵(종이컵 기준)을 섞은 후, 식초를 한 스푼 넣는다. 단, 베이킹소다를 넣고 바로 식초를 넣으면 화학반응이 일어나 부글부글 끓기 때문에 순서에 주의해야 한다.
② 잘 섞이도록 저어 준 후 분무기나 빈 용기에 담아준다.
③ 키친 타올 등에 곰팡이 제거제를 덜어 충분히 적셔준다.
④ 곰팡이가 생긴 자리에 붙인 후 2시간 정도 놔두면 곰팡이가 불려지면서 들뜨게 되는데 이때 칫솔을 이용해 닦아준다.
엄지의 제왕 127회 - 면역력의 적 '곰팡이'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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