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에 출연한 걸그룹 레드벨벳 웬디가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지난 9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백인백곡-끝까지 간다(이하 끝까지 간다)' 31회에서는 배우 백성현, 가수 서문탁 이정 영지 김보경, 코미디언 김원효 심진화, 레드벨벳 슬기 웬디 등이 출연해 노래 대결을 펼쳤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박미경의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를 선곡했던 웬디는 다음 가사를 찾지 못하는 실수를 저지르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백인백곡 끝까지 간다 31회 6/9
영상링크▶ http://goo.gl/kLSRGN
예상치 못한 조기 탈락이 모두의 안타까움을 산 가운데 심진화는 "우리 중에 막내인데 너무 긴장돼서 떤 것 같다. 다시 한번 기회를 주면 안 되느냐"고 말했지만, "그럼 심진화 씨의 합격과 맞바꿔도 되겠느냐"는 MC 장윤정의 역제안에 금세 꼬리를 내렸습니다.
"예선 탈락은 흔한 일이 아니다"라는 MC 김성주의 설명을 듣고 팀 동료 슬기를 향한 미안한 감정이 끓어오른 웬디는 그를 끌어안은 채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문희준은 "슬기 씨는 여기 나와서 2주 동안 피카츄 한 장면만 나가게 생겼다"고 지적했고, "이수만 대표가 뭐라고 하겠느냐. '넌 왜 피카츄 밖에 못 했니' 하실 거다"라며 깨알 성대모사까지 선보여 큰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후 MC 장윤정은 "신인에겐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무대"라며 공개된 가사를 보고 노래를 부르며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눈물을 글썽이던 웬디는 슬기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명예 회복에 도전했습니다.
슬기의 손을 꼭 잡고 재도전에 나선 웬디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곡을 완벽히 소화해냈고, "슬기의 스페셜 무대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는 MC들의 약속을 받아낸 뒤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백인백곡 끝까지 간다 31회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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