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레시피'가 차별화된 요리 예능으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6월4일 KBS 2TV 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대단한 레시피'가 첫 방송됐다. KBS가 야심차게 선보인 요리 예능 '대단한 레시피'는 배우 김원희와 가수 문희준, 셰프 강레오,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조우종 아나운서 등 스타들이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대한민국 단 한 개의 레시피'를 직접 찾는 프로그램. 출연자들이 단순히 맛보고 끝나는 여느 맛집 탐방 프로그램, 직접 요리해 여러 출연자들이 시식하고 평가하는 요리 예능 프로그램과는 달랐습니다.
요리를 주제로 삼았다는 점만 같았을 뿐 최근 매주 8인의 셰프들이 냉장고 속 재료로 15분 만에 요리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스타 출연자들이 맛집을 엄선해 소개하는 올리브 채널 '2015 테이스티로드', K-STAR '식신로드' 등 최근 핫한 요리 예능 프로그램의 콘셉트를 베낀 뻔한 프로그램도 아니었습니다.
김원희와 문희준 등 스타들이 자신만의 레시피를 갖고 있는 국민들을 직접 만난 뒤 가장 획기적인 레시피를 갖고 있다고 여겨지는 이들에게 상품 출시의 기회를 제공하는 시청자 근접 프로그램인 것.
대단한 레시피 1회 첫방송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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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단연 상품 출시 쟁탈전이었다. 상품 출시를 위해 벌어지는 스타 출연자들 간의 치열한 경합에 직접 레시피를 공유하는 일반인 출연자들의 요리 미학이 더해진 '대단한 레시피'는 전례없는 국내 최초 리얼리티 요리 예능이라 봐도 무방했습니다.
먼저 김원희는 조우종과 한 팀이 돼 전주로 향했다. 김원희는 수제 초코파이를 먹어본 뒤 봉황탕, 신선로, 홍어삼합, 칠절판 등 전주 한정식을 먹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비빔밥으로 만든 와플까지 맛보며 시선을 끌었다. 김원희 조우종 팀은 고심 끝에 비빔밥 와플 가게를 운영 중인 자매를 상품 출시 쟁탈전 도전자로 택했습니다.
이 자매는 '대단한 레시피' 스튜디오에서 직접 비빔밥 와플을 만들었다. 비빔밥와플은 밥을 와플기계에 넣어 와플처럼 만들고 이 와플 속에 비빔밥을 넣어 만든 요리. 보기 좋은 비주얼로 출연진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비빔밥와플 시식을 마친 조우종은 "이보다 더 맛있을 수 있냐"고 말했다. 강레오는 "지금 당장 이태원으로 갖고 가고 싶다"고 극찬했다. 7인의 자문단은 "사진 찍어 SNS에 올리고 싶은 비주얼이다" 등 호평을 내놨습니다.
김원희 조우종 팀에 대적한 문희준과 알베르토는 카르보 돈가스, 핫 마늘 돈가스, 로즈 돈가스를 차례로 먹어보며 맛깔나는 먹방을 선보였다. 또 트럭에서 수제 밥어묵을 파는 부부를 찾아가 대화를 나누며 이 부부의 뭉클한 사연도 공개했다. 두 사람은 결국 어묵을 판매하는 부부를 상품 출시 쟁탈전 도전자로 택했습니다.
이 부부는 '대단한 레시피' 스튜디오에서 직접 어묵밥을 만들었고 이를 맛본 강레오는 "잘된 카레밥에 어묵을 올려놓은 맛이다. 정말 한 끼 식사하는 맛이다. 우리가 왜 이런 생각을 못했는지 모르겠다"고 칭찬했다. 김원희는 "난 어렸을 때 시장에서 어묵을 막 튀긴 걸 먹었던 세대다. 정말 그 맛이다. 마트에서 파는 어묵 말고 시장에서 파는 그 맛이다"고 말했다. 조우종은 "어묵은 따뜻해야 맛있다"고 말했고 강레오는 "나도 모르게 먹게 된다. 따뜻해 맛있다"고 호평했습니다.
대단한 레시피 1회 첫방송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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