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가 40%대 시청률로 종영했습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월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 최종회는 전국기준 43.1%의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날 방송 분이 기록한 37.6%에 비해 5.5%P 상승한 수치입니다. 아쉽게 지난 주 52회가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43.3%를 뛰어넘는데는 실패했지만 40%가 넘는 높은 시청률로 국민드라마 급 인기를 입증하며 종영했습니다.
이날 방송 분에서 차순봉(유동근 분)은 가족들에게 요구한 일곱 번째 소원이자 마지막 소원인 가족노래자랑에서 최백호의 '길위에서'를 열창해 온 가족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낸 후 늦은 밤 잠자리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차순봉의 죽음은 그려지지 않았고,
차순봉의 방앞에서 오열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통해 차순봉의 죽음이 암시됐습니다.
021515 가족끼리 왜 이래 제53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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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장면에서는 차순봉 죽음 1년 후 제사를 위해 모인 가족들의 모습이 펼쳐졌습니다.
차순봉 죽음 1년 후 차강심(김현주 분)은 아이를 낳고 홍콩지사 대표가 됐습니다. 차강재(윤박 분)는 병원 일에 매진했고, 아내 권효진(손담비 분)은 임신했습니다.
차달봉(박형식 분)은 부친의 두부가게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새로운 두부를 개발했고, 강서울(남지현 분)은 라디오 작가가 됐습니다. 서중백(김정민 분) 노영설(김정난 분) 부부는 치킨 2호점을 냈습니다.
이날 방송 마지막 장면은 강서울에게 청혼하는 차달봉의 모습이 장식했습니다.
차달봉은 쑥스러워하며 강서울에게 반지를 거넸고, 강서울은 "네가 껴줘"라며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제야 차달봉은 "사랑해"라고 고백했고, 온가족이 두 사람의 청혼 장면을 지켜보며 기뻐했습니다.
차순금(양희경 분)은 "오빠가 봤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청혼을 끝낸 차달봉은 두부가게 문을 닫으려다가 부친 차순봉의 웃음소리를 들었습니다.
차달봉이 뒤를 돌아봤을 때 차순봉은 "그렇지. 이게 사는 거지"라며 미소를 보이다가 사라졌습니다. 차달봉은 '돌아보면 언제나 그 곳에 계실 줄 알았는데. 보고 싶습니다. 아버지'라고 속말했습니다.
비록 차순봉은 죽음을 맞았지만 새드엔딩은 아니었다. 차순봉의 죽음 1년 후 제사를 위해 모인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 속에 여전히 차순봉의 기억이 살아남아 있었습니다.
죽음과 삶이 공존하는 결말이 가족의 정을 더욱 강조하는 해피엔딩으로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한편 MBC '전설의 마녀'는 28.5%로 '가족끼리 왜이래'의 뒤를 이었으며 MBC '장미빛 연인들'은 22.5%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KBS 1TV '징비록'은 9.5%의 시청률을 보이며 전날 첫회가 기록한 10.5%에 비해 1%P 하락했습니다.
SBS '떴다 패밀리'와 '내마음 반짝반짝'은 각각 2.6%와 2% 시청률을 나타내는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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