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계견문록 아틀라스 화산 기행
거대한 자연의 재앙인가? 우리가 적응하면서 살아가야 할 존재인가?
공포와 경외의 대상, 두 얼굴을 가진 화산!!
살아 숨 쉬는 지구의 뜨거운 열기를 찾아가는 화산 기행!!
112514 세계견문록 아틀라스 -화산기행, 푸른 불꽃 카와이젠
영상링크▶ http://goo.gl/dSgoQT
로마의 최대 휴양지이자 번화가였던 도시 ‘폼페이’를 한 번에 멸망시킬 정도로 엄청난 파괴력을 지닌 화산[火山], 그러나 용암이 들끓고 있다하여 삶의 터전을 버릴 수 없다. 재앙과 축복을 동시에 선사하는 활화산 ‘브로모’와 ‘카와이젠’ 그리고 ‘피나투보’. 화산을 두려워하지 않고 삶을 이어나가는 사람들을 만난다. 그들은 왜, 화산을 떠나지 않는 것일까?
카메라를 들고 세계를 누볐지만 정작 화산은 한 번도 가 본적이 없다는 사진작가 신미식이 이번 여행을 함께 한다. 기다림의 미학이 가장 빛나는 시간이 화산을 앞에 둔 순간이라고 말하는 사진작가 신미식. 힘들게 찾아가 만난 화산을 앞에 두고 그는 무엇을 생각했을까. 지구의 뜨거운 호흡, 화산!!
그 경이로운 세상을 <세계견문록 아틀라스 – 화산기행>에서 소개한다.
화산기행 1화. 불의 신전, 브로모 (11월 24일 오후 11시 35분)
불의 신이 잠든 성스러운 산, ‘브로모’
인도양과 태평양 사이에 있는 1만 7,508개의 군도로 이루어진 나라, 인도네시아!
지진·화산 다발지역인 ‘불의 고리’가 속한 환태평양 조산대가 걸쳐있는 곳으로 최대 화산 국가이다. 그중 적도 상에 동서로 길게 뻗은 인도네시아의 중심, 자바 섬으로 떠난다. 자바 섬의 가장 대표적인 화산들이 모여 있는 곳이 바로 ‘브로모-텡거르-스메루 국립공원’, 이곳에서 ‘신의 산’이라 불리는 브로모(Bromo)화산을 만난다. 사진작가 신 미식은 인도네시아에서 브로모 화산을 찍는 사진작가 라하맛의 도움을 받아 함께 떠나는데...
브로모의 환상적인 일출을 보기 위해 전망대에서 1박 야영을 하며 새벽 2시부터 잠도 안자고 사람들이 오는 이유를 알게끔 일깨워준 브로모의 일출! 10km의 거대한 분화구인 칼데라와 화산재가 쌓인 모래를 맨 발로 느껴보는 일까지!
최근 2011년까지도 화산 폭발이 있어 인도네시아 열도를 긴장시켰던 브로모. 어느 순간 폭군처럼 굴다가 또 어느 순간에는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하게 사람들을 맞이한다.
뜨거운 열기를 품고 사는 사람들, ‘텡거르족’
브로모(Bromo) 산 아래에는 힌두사원이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힌두교는 겨우 2%만 믿는데, 주로 이곳 화산 분화구 일대에 사는 텡거르족이다. 만물에 영이 깃들여 있다고 믿는 탱거르인들. 이들은 화산재가 덮여있는 비옥한 경사진 땅에 옥수수, 감자, 양파 등 1년에 2차례씩 자급자족으로 재배하고, 관광객들을 위한 가이드 일까지 겸업으로 삶을 이어가고 있다.
대대로 불의 신이 있다고 믿으며 추수가 끝난 후 풍요를 상징하는 꽃과 식량을 제물로 바쳤었는데.. 이런 텡거르만의 신앙과 풍습은 지금 관광 상품이 되었다. 브로모를 찾는 이들이 에델바이스에 소원을 담아 분화구에 던지는 것. 학비를 벌기위해 꽃을 딴다는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 태어날 때부터 신의 산 – 브로모에 감사하는 마음부터 배운다는 아이들.. 순수한 텡거르 아이들의 하루를 만나본다.
112514 세계견문록 아틀라스 -화산기행, 푸른 불꽃 카와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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