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163회
도둑이 된 농부! 5년 근 인삼이 뭐길래?
# 밤마다 택시타고 나타나는 3인조 인삼 절도단!
칠흑같이 어두운 밤. 충북의 한 인삼밭 앞에 택시 한 대가 멈춰 섰다. 두 남자를 내려
주고 홀연히 사라져버린 택시. 그리고 4시간 후, 약속이라도 한 듯 다시 택시가 돌아
왔다. 운전기사와 두 남자까지, 모두 세 명이 차에 탄 셈. 트렁크 안에는 방금 캔 인
삼 240kg도 함께였다. 이들은 바로, 지난 10월 14일 검거된 3인조 인삼 절도단이었
다. 한 달 동안 일곱 차례에 걸쳐 훔친 인삼만 1,000여 kg, 피해금액은 수천만 원에
달했다. 경찰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택시를 이용했지만, 꼼수를 부린 것이 오히려 덜
미를 잡힌 결정적 단서가 됐다.
11/25 리얼 스토리 눈 163회 - 인삼으로 일확천금, 왜 5년근만 노렸나 #1
영상링크▶ http://goo.gl/f7l2Wv
# 5년 근 인삼만 노린 도둑들, 알고 보니 전직 농부?
인삼 중에서도 농사가 잘 된 ‘5년 근 인삼’만 노리고 털었다는 도둑들! 인삼 농사를
짓는 농부들조차 5년 근 인삼을 한눈에 구별하기는 어렵다는데…. 한밤중에 불빛 하
나 없이 5년 근 인삼만 골라 훔칠 수 있었던 것은 3인조 중 남다른 이력을 가진 이가
있어서였다. 집안 대대로 인삼 농사를 짓던 농부 한 사람이 도둑이 된 것. 남의 밭에
서 대범하게 인삼을 캐던 그도 과거에 두 번이나 인삼 절도를 당한 피해자였다. 인
삼 농사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아는 농부가 도둑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배신감을
느낀다는 피해 농민들!
현재 3인조 중 행동대장은 교도소에 수감 중이고, 운반책이었던 택시기사는 불구속
기소된 상태. 범행을 모의한 설계자는 도주 중에 있다. 농부와 택시기사, 그리고 설
계자까지. 세 사람의 잘못된 만남은 어떻게 시작 되었을까.
# 지키려는 자 vs 훔치려는 자! 대비책은?
한 해 인삼 수확의 80%가 이루어지는 9월부터 11월. 이맘때면 기승을 부리는 도둑
들 때문에 인삼농가는 밭에서 뜬 눈으로 아침을 맞이한다. 특히 올해 가을인삼은 물
량이 귀해 훔치려는 도둑들과 지키려는 농가의 긴장감이 어느 해보다 팽팽하다. 재
배하는데 걸리는 시간만 약 7년, 단가가 높은 작물이어서, 한 번의 절도 피해로도 인
삼 농가에는 생계에 큰 위협이 된다는데…. 한해 농사를 잘 짓는 것만큼, 수확한 작
물을 지키는 것도 중요한 상황!
이를 사전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리얼스토리 눈'이 인삼도둑의 심각성에 대해 다뤘습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리얼 스토리 눈'은 인삼으로 일확천금을 노린 인삼도둑에 대해 되짚었습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인삼 절도범은 수천 만 원을 넘는 금액을 훔쳤습니다.
특히 5년근만 골라 절도해 농민들의 놀라움을 샀습니다.
특히 범인이 떠난 현장에는 편의점 도시락 흔적이 남았습니다.
범인은 인삼을 캐는 5시간 중 도시락까지 먹는 여유를 부린 것으로 보여 황당함을 자아냈습니다.
'리얼스토리 눈'은 하루에 수도 없이 일어나는 사건, 사고와 우리 사회의 각종 현상들.
겉으로 보이는 사건 그 이면의 숨겨진 이야기를 쫓는 다양한 시선과 관점을 담은 시사 교양 프로그램입니다.
11/25 리얼 스토리 눈 163회 - 인삼으로 일확천금, 왜 5년근만 노렸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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