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시누이 박하나의 막말이 '압구정백야' 8회에서 폭발했다. 설거지 한 번에 불거진 전쟁이 시청자들의 불만을 자아냈습니다. 10월 1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8회(극본 임성한/연출 배한천)에서 백야(박하나 분)는 만삭 올케 김효경(금단비 분)에게 막말을 퍼부었습니다.
백야는 귀가 후 오빠 백영준(심형탁 분)이 만삭 아내 김효경을 대신해 설거지를 하고 있자 분노했습니다. 백야는 "어쩌나 한 번 설거지 할 수 있는 거면 언니도 한 번씩 오빠 회사 대신 나가라"고 황당한 말을 쏟아냈습니다.
이어 백야는 "새벽 5시 반에 출근하고 퇴근해 들어오면 자다가도 나간다. 모처럼 쉬는 날 수목원으로 영화관으로 모시고 다니는 것도 모자라서 설거지까지 해야 하냐"며 "언니는 18평 살림이 뭐가 힘드냐. 식구가 많냐. 손가는 애가 있냐. 오빠가 무슨 돈 벌어다 주는 머슴이냐"고 독설했습니다.
101614 압구정 백야 제8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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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김효경은 "난 노냐. 내가 지금 홀몸이냐"며 "오빠 결혼하기 전에 아가씨가 밥했냐. 아가씨 오빠가 해주는 밥 먹고 학교 다니지 않았냐"고 따져 물었다. 또 백야가 "핸드폰에 시누이라고 저장해놓은 것도 정 없다"고 지적하자 김효경은 "아가씨도 친구들하고 통화할 때 나 올케라고 말하는 것 다 들었다"고 반발했습니다.
고아인 여동생이 불쌍해 아내 김효경에게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달라"고 부탁해 온 백영준은 전과 달리 갈등이 폭발하자 어쩔 줄 몰라 했고, 김효경은 "임신하니까 감정이 조절이 안 된다"며 눈물을 쏟았습니다.
그런 김효경에게 백야는 "오빠가 머슴 노릇하는 꼴 보기 싫어서 내가 집을 나가야 겠다"며 끝까지 말대꾸했습니다.
이후 백야는 기어코 습관성 가출을 다시금 감행한 상황. 백야가 하나뿐인 오빠를 빼앗겼다는 질투심에 휩싸여 임신까지 한 새언니에게 막말을 쏟아내고 습관성 가출하는 미성숙한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짜증과 분노를 동시에 자아냈습니다.
101614 압구정 백야 제8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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